thebell

전체기사

하나금투, 국내펀드 '물갈이'…ESG펀드 전면 배치 [3분기 추천상품]'트러스톤ESG레벨업·NH아문디100년기업' 등판…해외펀드, 마이다스아시아 등 유지

양정우 기자공개 2021-07-20 08:10:2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6일 15: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3분기 국내펀드 추천 라인업을 물갈이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세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를 가판대의 전면에 배치했다.

16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3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국내펀드 5개와 해외펀드 5개 등 총 10개의 상품을 추천했다.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추천 펀드 수가 1개씩 늘었다.

국내펀드 추천상품은 라인업을 모두 바꾸는 강수를 뒀다. 신규 추천을 받은 '트러스톤ESG레벨업 증권자투자신탁'은 국내에서 대표적 ESG펀드로 손꼽힌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자체적으로 ESG등급 평가를 실시하는 하우스다. 지난 2년간 300여 개의 종목을 ESG 투자 유니버스로 관리해 왔다.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ESG 변화에 초점을 맞춰 스스로 등급을 분류하고 있다. 물론 섹터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의 정성 평가까지 모두 반영한다. 이 때문에 국내 여느 ESG펀드와 달리 시장지수(코스피)와 유사하게 시가총액 상위사만 투자처로 낙점하지 않는다.

새로 편입된 'NH-Amundi 100년기업 그린코리아증권투자신탁'도 역시 ESG펀드다.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면서 친환경 기업을 중심으로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 섹터로 친환경, 플랫폼, 헬스케어 등을 꼽고 있다. 이들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장기 투자를 벌이고 있다.


'현대M멀티-헤지 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1호(이하 현대코스닥벤처)'와 '하나UBS공모주알파단기채 증권투자신탁(하나공모주단기채)'도 가판대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펀드다. 현대코스닥벤처는 현대자산운용이 파생금융상품을 활용해 일반 코스닥벤처펀드보다 변동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하나공모주단기채는 단기채펀드를 기반으로 삼아 공모주 투자로 알파 수익을 창출한다. 금리 상승기나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엔 단기채펀드의 매력이 높아진다. 통상적으로 듀레이션(duration, 투자자금 평균회수기간)이 1년 이내여서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가격의 하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해외펀드에서는 '마이다스아시아 리더스성장주'가 그대로 추천됐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IT 기업과 경기소비재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경기 반등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 증권투자신탁' 역시 가판대에 계속 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외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이 핵심 타깃이다. 주식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랩어카운트에서는 '하나 뉴딜금융테크랩V3'에 이어 '하나 뉴딜금융테크랩V4'가 추천상품에 포함됐다.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주식과 금융주, 기술주 등을 편입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이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하나 중국천하통일1등주랩'의 경우 매분기 추천 명단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파생상품에서는 '(더블/트리플) 리자드 ELS'가 추천상품 자리를 지켰다. 리자드형 ELS는 스텝다운형 ELS에 리자드 배리어를 더해 원금회수 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다. 변동성이 낮은 대기업의 신용도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대기업 신용연계 DLS'와 증시 상승분만큼 추가 수익을 얻는 '(국내/해외종목) 슈팅업 ELS'도 그대로 추천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