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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어스, NH헤지자산운용에 FRTB 솔루션 제공 바이브컴퍼니 자회사, 50% 지분 보유…내년 시행되는 '바젤Ⅲ' 준수 위한 평가 모형

김소라 기자공개 2022-04-22 11:12:3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핀테크 자회사 '큐비어스'가 자사 금융 거래 위험도 평가 솔루션의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큐비어스는 오는 2023년부터 전 세계 은행권에 새롭게 도입되는 규제인 '바젤Ⅲ'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을 갖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자회사 큐비어스가 NH금융지주 계열사 중 하나인 NH헤지자산운용과 'FRTB-SA(바젤Ⅲ 시장리스크 표준방법) 평가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FRTB-SA는 바젤Ⅲ가 오는 2023년부터 전 세계 은행권을 대상으로 적용할 예정인 '바젤Ⅲ 시장리스크 규제체계(FRTB)'를 준수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다. FRTB는 은행의 트레이딩 계정 내 거래들의 시장 리스크를 산출하는 새로운 국제 기준을 뜻한다.

큐비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NH헤지자산운용에 금융 거래의 리스크 요소 민감도를 산출하는 평가 엔진을 제공한다. 큐비어스는 지난해 NH투자증권의 FRTB 도입 컨설팅에 참여했다. 당시 금융상품 평가 시스템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NH투자증권의 자회사 NH헤지자산운용의 FRTB 평가 엔진을 단독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큐비어스는 금융 공학 모형 기반의 금융 상품 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개시증거금 산출시스템 ‘QvIM’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 SIMM 모형 유닛 테스트를 통과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큐비어스의 지분 50%를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또 다른 핀테크 자회사 '퀀팃' 등 3사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상품 가치평가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결성했다. 연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큐비어스는 금융 업계에서 평가 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한국씨티은행, 신용보증기금, 일본 미쓰비시UFG 은행 등 유수의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3사의 역량을 합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핀테크 사업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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