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23]신 상품 유입액 24조 돌파…‘ETF 전성시대’[공모 신규설정]ETF에만 21조 몰려…액티브 선호
황원지 기자공개 2023-12-27 09:13:15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2일 13시28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공모펀드 시장에는 작년에 비해 두 배 많은 24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공모펀드에서 ETF로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20조원 이상의 자금이 ETF로 쏠렸다. ETF 중에서도 패시브보다는 액티브형 상품에 관심이 몰렸다.2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번달 11일 기준 신규설정된 공모펀드는 모두 311개다. 이들 펀드에 유입된 자금 합계는 24조5800억원이었다. 지난해 10조4511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

공모펀드에서 ETF로의 이동현상이 뚜렷했다. 올해 신규펀드 설정액 24조원 중 21조원이 ETF로 유입됐다. 올해 신규 설정된 ETF는 149개, 일반 공모펀드는 161개로 개수 자체는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자금이 ETF로 몰리면서 일반 공모펀드에는 약 3조원 내외의 금액만이 유입됐다.
ETF 중에서는 액티브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에 적용되던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 0.9를 0.7로 낮춘 상품이다. 재작년 5월 새롭게 제도가 도입돼 공모펀드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자산운용사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쏟아냈다. 올해 액티브 ETF 설정액은 17조800억원으로 21조원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액티브 ETF 중 가장 유입액이 많았던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CD금리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으로 총 5조8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외에 KB자산운용의 ‘KBSTAR머니마켓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24-12은행채(AA+이상)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등이 1조4000억원,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흡수했다.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해외 액티브 ETF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ACE미국30년국채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6300억원을 끌어모으며 해외 액티브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테슬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1800억원의 자금유입 성과를 냈다. 이외에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이 안정성을 무기로 3200억원을 모았다.
가장 많은 공모펀드를 출시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ETF 28개, 일반 공모펀드 13개로 총 41개의 펀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청년소득공제’, ‘미래에셋코어테크청년소득공제’ 등 납입 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청년펀드가 다수 출시됐다. 이외에도 ‘미래에셋 우리아이TDF2035’,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 등 자산배분 펀드가 대부분이었다.
삼성자산운용은 두 번째로 많은 33개의 펀드를 출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내놓은 액티브 ETF ‘삼성액티브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삼성액티브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까지 포함하면 총 35개다. 이중 ETF가 29개로 거의 대부분 신규상품을 ETF로 출시했다. 일반 공모펀드로는 ‘삼성2년만기매칭형증권투자신탁’같은 만기매칭형 펀드나 ‘삼성한미인덱스청년형소득공제’ 등 청년펀드를 내놓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
황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라이프운용, 채권혼합형으로 '라인업 다양화'
- [출격 나선 롱숏 운용사]'펀더멘털 롱숏' 구도운용, 라인업 확충 박차
- [Product Tracker]쿼드운용 프로젝트펀드, 루닛 하락에도 웃음짓는 이유
- 한국증권, GWM-PB라운지 '투트랙' 전략
- 한국증권, 첫 고액자산가 특화점포 연다
- [영상] 30억 금융 자산가는 증권사 가면 어떤 서비스 받을까?
- 라이프 강대권, '인게이지먼트 4호' 발빠른 목표 달성
- '기관 러브콜' 에이치알운용, 글로벌퀀트 2호 내놨다
- [공매도 전면 재개 점검]롱숏 매니저 부족에…하우스별 '양극화 현상'
- [공매도 전면 재개 점검]CB 헤지 가능해지는 메자닌펀드, 숨통 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