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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 Story]CJ프레시웨이 공모채 흥행, 외형성장 기대감 컸다모집액 대비 8배 주문, 이번에도 언더금리 확보

안정문 기자공개 2025-03-04 11:30:18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8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8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등급 민평금리보다 10bp 이상 낮은 개별 민평금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모든 트랜치에서 언더금리를 확보했다.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물로 풀이된다. 2021년을 기점으로 CJ프레시웨이는 해마다 매출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구조(트랜치)는 1.5년물 200억원, 2년물 400억원 이며 증액한도는 80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 1.5년물에 950억원, 2년물에 395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트랜치별 경쟁률은 각각 4.75대 1, 9.88대 1로 총 경쟁률은 8.17대 1이었다. 시장에서는 발행 이전부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발행 규모가 1000억원 이하로 크지 않은 데다가 외형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기관들의 눈길을 끌었다.

IB업계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 이와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관들이 이 점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조2248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 규모는 2021년(2조2914억원) 기점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 금리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1.5년물은 마이너스(-) 13bp, 2년물은 -8bp에 모집액을 마감했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직전거래일인 27일 CJ프레시웨이의 개별 민평금리는 1.5년물 3.313%, 2년물 3.343%다. 해당 금리를 적용하면 신고액은 각각 3.183%, 3.263%에 발행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금리 스프레드에 대한 우려를 드러기도 했지만 CJ프레시웨이는 언더금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직전인 지난해 11월 발행 공모채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CJ프레시웨이의 27일 기준 개별 민평금리는 등급 민평보다 12bp 낮았다.

CJ프레시웨이는 직전 공모채 발행에 이어 이번에도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채용했다. 지난해 10월 발행 당시 CJ프레시웨이는 1.5년물과 2년물을 200억원씩 모집한 수요예측에서 트랜치별로 1740억원, 277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발행 규모는 530억원으로 증액됐으며 가산금리는 -14bp, -19bp로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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