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문지현 대우證 애널리스트 '2관왕' 2년 연속 수상자 5명…NH농협證 최다 배출

이상균 기자공개 2013-06-25 11:13:36

이 기사는 2013년 06월 20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지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가 ‘제4회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에서 업종별 애널리스트 2관왕을 차지했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5명은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31명의 애널리스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권사 중에서는 NH농협증권이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업종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정확도와 수익률로 나눠 수상했다. 우선 정확도는 평가대상 회계기간 중에 발표된 리포트의 추정치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각 재무항목의 가중치는 매출액 50%, 영업이익 30%, 순이익 20%다. 3개 재무항목의 수정오차율을 표준화해 각각 누적정규분포함수의 확률 값을 추출한 뒤 이를 가중 평균해 점수를 산출했다.

수익률은 애널리스트가 리포트에서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얼마나 적절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분석일 이후의 주가와 벤치마크(WISEFN의 대분류 수준의 GICS 섹터지수) 지수의 변화를 추적해 계산한 수익률과 목표주가에 어느 정도 접근했는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점수를 계산했다.

수상자는 정확도와 수익률을 각각 16개 업종으로 나눠 총 32개 부문에서 선정했다. 이중 대우증권 문지현 애널리스트(교육·출판·미디어)는 정확도와 수익률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와 CJ E&M의 실적 정확도에서 각각 2위, 제일기획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카이라이프의 정확도 점수는 92.9점에 달했다. 수익률 부문에서도 점수가 고르게 나왔다. SBS에 대한 리포트가 2위로 가장 높았으며 스카이라이프와 CJ E&M은 각각 4위, 제일기획은 5위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업종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도 5명이나 됐다. △하태기(SK증권, 제약) △박영주(우리투자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성종화(이트레이드증권, 소프트웨어·서비스) △곽진희(유진투자증권, 화학·에너지) △류연화(아이엠투자증권, 자동차) 등이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정확도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SK케미칼과 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의 실적 추정치 순위가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2위, LG생활건강은 5위, 아모레퍼시픽은 6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평가 종목에서 10위 이내에 들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도 정확도가 높은 리포트로 인정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정확도 순위는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게임사의 실적 전망이 정확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게임빌, 컴투스, 골프존의 실적 정확도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2위)과 엔씨소프트(4위)의 순위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화학과 에너지 종목의 수익률 예측에서 높은 점수를 자랑했다. LS산전과 한국항공우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3위, 현대중공업은 4위를 기록하는 등 조선업종에 대한 분석력도 뛰어났다.

자동차 부문 애널리스트로 뽑힌 류연화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제시가 정확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1위, 현대모비스는 4위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NH농협증권이 4개 부문(강승민 건설, 홍성수 유통, 지기창 음식료, 김홍식 통신서비스)에 수상자를 배출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우증권(문지현, 전승훈 철강)·IBK투자증권(홍진호 기계 조선, 이선애 호텔레저, 이충재 화학에너지)·한화증권(박종수 통신서비스, 정동익 기계조선, 박유악 반도체)·삼성증권(강광숙 건설, 남옥진 유통, 강은표 음식료)이 각각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다. 우리투자증권(박영주 반도체, 조수홍 자동차)과 이트레이드증권(성종화 소프트웨어, 하학수 금융)이 각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lip20130619122617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