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한국증권, 1년만에 1위 복귀…IPO '실속' 챙겼다[ECM/수수료]중소형·리츠 상장 대표주관…한화증권, '톱5' 진입 성과
이정완 기자공개 2023-04-06 07:28:06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3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수수료 수익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수의 중소형 기업공개(IPO)와 리츠 상장을 이끌며 약 1년 만에 분기 1위 자리로 돌아왔다.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2, 3위에 올랐다. 두 회사의 수수료 수익 격차는 2억원 수준으로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10년 만에 IPO 대표주관을 맡은 한화투자증권이 5위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삼성증권, 2위 놓고 경쟁 '치열'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57억원의 ECM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4분기 이후 수수료 수익 1위에 오르지 못했으나 5분기 만에 1위에 복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빅딜이 부재한 올해 IPO 시장에서 제이오, 나노팀, 오브젠 등 중소형 IPO를 이끌어 수수료 수익 1위에 올랐다. 1분기 상장 작업을 마무리한 두 건의 리츠 대표주관사단에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제넥신 유상증자를 홀로 주관하기도 했다.
수수료 수익 1등 공신은 제이오였다. 제이오는 올해 보기 드물게 공모 규모 500억원을 넘긴 IPO였다. 한국투자증권이 제이오 상장으로 벌어들인 수수료는 16억원으로 1분기 수수료 수익의 30% 가량을 차지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1분기 각 44억원, 42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벌었다. 두 회사 모두 스팩 상장 덕에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1분기 가장 많은 수수료를 기록한 딜은 공모 규모 700억원의 미래에셋드림기업인수목적1호 상장이었다. 수수료 수익은 14억원이었다.
삼성증권 역시 수수료 수익 1위 딜이 스팩이었다. 공모 규모 400억원인 삼성기업인수목적8호를 통해 12억원의 수수료를 벌었다. 1분기 IPO 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처하면서 스팩이 수수료 수익 상위권을 결정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빅딜' 부재에 중소형 증권사 10위권 진입
1분기 빅딜이 부재하다 보니 그동안 ECM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중소형 증권사가 수수료 수익 순위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하우스가 한화투자증권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티이엠씨 IPO 대표 주관사를 맡으며 10년 만에 단독 주관사로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티이엠씨 IPO를 통해 13억원, 한화리츠 상장으로 10억원을 벌어 1분기 23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5년 동안 한화투자증권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수수료 수익 순위는 2018년 기록한 13위였다. 올해 ECM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는데 1분기부터 성과를 낸 모습이다
유안타증권과 신영증권의 10위권 진입도 눈에 띈다. 유안타증권과 신영증권은 각 수수료 수익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두 개의 스팩 상장과 롯데케미칼 유상증자에 참여해 13억원의 수수료를 벌었다. 신영증권은 대표주관사로 나선 자람테크놀로지 IPO를 통해 12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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