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모니터/BNK캐피탈]사외이사 연임 없이 교체…내년 4명 임기만료 앞둬5명 사외이사 전문분야 모두 상이, 재무 전문가 중용
김경찬 기자공개 2024-04-15 12:40:1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2일 0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캐피탈이 사외이사진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들이 공직에 복귀하는 등 이벤트들이 겹치면서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내년에 4명의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BNK캐피탈이 사외이사에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어 현재 기조를 유지한다면 내년에도 이사진 변화가 예상된다.◇ 사외이사 초임 임기 2년만 마친채 퇴임
BNK캐피탈은 최근 백명기 글로벌부산 시민연합 상임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요 캐피탈사들은 일부 사외이사들을 유임시키면서 이사진을 소폭 교체했지만 BNK캐피탈은 2년 연속 임기 만료 사외이사들을 교체했다.
백명기 상임대표는 1954년생으로 2015년부터 국민노후복지문화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글로벌부산 시민연합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백명기 상임대표는 경영 전문가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치면서 부산지역 현안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명기 상임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6년 3월 20일까지다.
BNK캐피탈은 지난 2021년부터 5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5명의 사외이사 모두 교체됐다. BNK캐피탈은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를 연임 없이 교체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에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종해 전 사외이사는 제4대 국립해양박물관장에 선임되면서 2년의 임기를 끝으로 사외이사직에서 퇴임했다. 2021년 선임된 이영 전 사외이사와 이중하 전 사외이사, 최재철 전 사외이사도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퇴임했다.
BNK캐피탈의 사외이사 임기는 2년 이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최대 임기는 5년까지다. 현재 5명의 사외이사 중에서 4명의 임기가 내년에 만료된다. BNK캐피탈은 금융당국의 기조에 따라 사외이사제도에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유기적인 운영을 전개하고 있다. BNK캐피탈이 현재 사외이사 교체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BNK캐피탈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있다. 경영, 법률, 재무, 금융·경영, 글로벌·경영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로 사외이사를 구성했다. 보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올해 선임된 백명기 사외이사는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소순배 사외이사는 재무분야, 이원돈 사외이사는 금융·경영분야, 오성근 사외이사는 글로벌·경영분야, 박봉환 사외이사는 법류분야 전문가다. 5명 중 3명의 사외이사가 경영 전문가로 분류되지만 이원돈 사외이사와 오성근 사외이사는 금융과 글로벌에서도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이원돈 사외이사는 대구대 경상대학 금융보험학과 교수로 약 11년간 재직하는 등 금융 및 경제분야의 전문 지식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오성근 사외이사는 1983년 KOTRA 해외조사부에 입사 후 LA 무역관장 해외마케팅본부장 및 부사장을 거쳐 벡스코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경영 및 행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다른 캐피탈사와 달리 회계 전문가를 두고 있지 않다. BNK캐피탈은 감사위원 중에서 회계 또는 재문 전문가를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재무 전문가로 소순배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소순배 사외이사는 1979년 한국은행 입행 후 약 20년간 근무했으며 1999년 은행감독원이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된 후 2008년까지 약 9년간 비은행검사국 팀장, 여전감독실장, 비은행검사국장을 역임하는 등 재무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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