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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인력 적극 영입 다원운용, 펀딩 '드라이브' 코리아에셋증권 출신 김대종 상무 주축 멀티에셋운용팀 이동

구혜린 기자공개 2024-10-04 08:30:21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6일 15:55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원자산운용이 최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헤지펀드운용본부 멀티에셋운용팀 인력을 영입했다.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전략 펀드를 여럿 설정해 운용자산 규모 확대에 기여한 인력이다. 최근 다원자산운용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는데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원자산운용은 최근 김대종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상무를 영입했다. 기존 김대종 상무가 팀장으로 지휘하던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헤지펀드운용본부 내 멀티에셋운용팀 일부 인원이 함께 다원자산운용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종 상무는 30여년간 자산운용 시장에 몸담은 베테랑 운용역이다. 지금은 폐업한 중앙투자신탁을 시작으로 운용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동양자산운용에서 다양한 상품 개발을, KDB산은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AI)·전략운용본부 총괄 및 운용을 담당했다.

시장에서는 IBK투자증권의 인하우스 헤지펀드 시장 진출시 기틀을 닦은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후 IBK투자증권이 전문사모운용본부를 신설할 때 초대 총괄을 맡았다. 이후 IBK만의 특색있는 상품을 갖추는 데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책을 맡은 지 10여년 만인 지난 2022년 코리에셋투자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헤지펀드 사업을 강화하길 희망하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의한 영입이었다. 이동 후 '코리아에셋 하이인컴' 및 '코리아에셋 인컴플러스공모주' 펀드 시리즈를 설정해 자금을 끌어모았다.

김대종 상무 영입을 통해 다원자산운용도 상품 라인업 확장 및 펀딩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다원자산운용의 AUM 급증에 김대종 상무의 기여가 있었단 얘기가 나온다. 다원자산운용은 지난 8월 인컴 시리즈 펀드 3개를 잇달아 출시해 총 1064억원을 모집했다.

해당 펀딩으로 하우스 AUM은 크게 늘어난 상태다. 다원자산운용은 2019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에는 다수의 소규모 펀드 설정에 그쳐 AUM이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최근 약 1300억원을 기록중이다.

WM업계 관계자는 "다원자산운용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업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며 "신규 전문인력 영입이 이뤄지는 가운데 펀딩에도 힘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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