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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건설사 분양 지도]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만 남았다후분양에도 관심 집중, 11월 입주 예정

신상윤 기자공개 2025-02-10 07:35:14

[편집자주]

주요 건설사들이 2025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연된 물량을 포함해도 공급 계획은 예년보다 줄었다. 건설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상황이다. 주요 건설사의 공급 계획을 토대로 올해 주택 시장을 가늠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0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일반 분양은 1곳에 그친다. 분양 세대도 많지 않다. 올해 분양은 서울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서초구인 만큼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청약 일정을 마친 결과 세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실상 올해 분양 사업을 마친 가운데 정비 사업 수주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3일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원페를라' 일반 분양에 나섰다. 연내 계획한 유일한 분양 사업장이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규모의 16개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체 1097세대 중 482세대가 일반 분양이다. 1순위 청약에서 4만건이 넘는 신청이 집중됐다. 59㎡B에선 최고 30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입주는 올해 11월 계획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800만원대다. 자금 부담이 큰 편이지만 교통이나 학군, 생활환경 등이 우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거주의무기간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후분양 단지인 만큼 이달 24~27일 예정된 계약금 납입 후 입주 전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는 기간이 짧다는 점은 변수다.

▲래미안 원페를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분양 사업은 래미안 원페를라가 유일하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 센트리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 4곳을 분양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업장이 크게 줄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택에 편중돼 있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재개발 및 재건축 등 정비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서울 및 수도권 핵심 사업지 정도만 수주했다. 다만 올해 초 '한남4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 수주로 출발선을 끊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내 5조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분양 단지는 1곳에 그치지만 입주는 3곳이 예정됐다.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래미안 원페를라와 12월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입주민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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