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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 CIO, 주식 매수 '책임경영' 유승운 대표·배영수 CFO 이은 행보…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도 '눈길'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07 08:02:50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16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부문 대표(최고투자책임자·CIO)가 회사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지난해 유승운 대표(최고경영자·CEO)와 배영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잇달아 경영진이 주식을 매입하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부문 대표는 이날 주당 3800원에 1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주당 3947원에 1300주를 장내 매수했다.

통상 상장사 경영진의 주식 취득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 경영상황 등을 잘 아는 경영진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건 주가 방어와 기업가치 부양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벤처캐피탈(VC)의 본업인 투자부문을 이끄는 최 대표의 주식 매수 행보는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업계 평가다. 회사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VC는 투자 기업의 평가가치가 즉시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한 뒤 미래 가치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기 때문이다.

최근 1년간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3500원선에 거래됐던 주식은 여전히 360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종가기준 주가는 전일대비 1.08% 상승한 3750원이다.

이에 따라 주요 경영진은 지난해부터 자사 주식을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유승운 대표가 주당 3493원에 보통주 5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어 배영수 CFO가 주당 3585원에 보통주 5555주를 매입했다.

동시에 주주친화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상장 이후 꾸준히 현금배당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상장 첫해 배당으로만 약 71억원을 지급했다. 배당 성향은 98.98% 수준으로 주목받았다. 배당 성향은 배당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회사가 낸 이익에 비해 배당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2023년에는 주당 300원(시가배당률 5.06%)으로 배당금을 전년(200원) 대비 높였다. 배당 총액은 52억원이다. 2024년 결산배당금 총액은 34억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200원, 시가배당률은 5.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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