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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우발채무' 확 줄였다 인천 'SK스카이뷰' 리파이낸싱, 신용공여 2750억 부담 해소

고설봉 기자공개 2015-10-30 07:31: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9일 0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의 우발채무가 급감했다. 인천 SK스카이뷰 사업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 대출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인 인포트에 제공한 신용공여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28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인천 용현 학익지구에 공급한 아파트 'SK스카이뷰'의 PF 대출 연장에 성공했다. 메리츠종금이 주관사로 나섰다. 대주단에는 하나은행, KDB산업은행, 농협은행, 생보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PF대출 연장 규모는 4250억 원이다. 당초 대출 규모가 4600억 원이었지만 분양 대금 일부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서 리파이낸싱 규모가 줄었다. 특히 이번 리파이낸싱에서 시공사인 SK건설이 시행사인 인포트에 제공했던 신용공여가 대폭 줄었다.

선순위 2400억 원은 SK건설의 신용공여 없이 대출이 이뤄졌다. 아파트 분양 100% 완료된 상태로 사업장의 안정성이 확인되면서 시행사의 현금흐름만으로도 PF대출이 이뤄졌다. 금리도 3.9%로 대폭 낮췄다. 다만 중후순위 대출 1850억 원에 대해서는 SK건설이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천 SK스카이뷰 분양이 100% 완료되면서 SK건설의 지급보증 부담이 사라졌다"며 "사업장 자체의 캐시플로우를 기준으로 대출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은 우발채무 부담을 덜게 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SK건설의 우발채무는 7950억 원이다. 이중 인천 SK스카이뷰 PF대출이 4600억 원이다. 이번 리파이낸싱에서 SK건설이 시행사에 제공한 신용공여 금액이 1850억 원으로 낮아지면서 우발채무 규모가 2750억 원이 줄어들었다.


SK건설 우발채무 내역


인천 SK스카이뷰는 SK건설의 대표적인 미착공 PF 사업장이다. 지난 2006년 YM건설, SK건설, 농협, 신한은행 등이 출자해 만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인포트가 SK로부터 인천 용현동 저유소(貯油所)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 사업을 벌였다.

당초 토지오염 정화공사를 완료한 뒤 2011년 분양 및 착공을 계획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 지연ㅇ로 최초 3600억 원이던 PF 대출 규모가 총 6000억 원까지 늘었다. PF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인포트가 부담하는 이자비용도 매년 가중됐다.

SK건설은 지난 2013년 10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 인천 SK스카이뷰를 분양했다. 오는 2016년 6월 입주가 시작된다. 사업 초기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내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100% 분양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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