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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인천SK스카이뷰 리파이낸싱 성공 오는 28일 PF대출 연장…SK건설 신용공여 제거

고설봉 기자공개 2015-10-26 09:01: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3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인천SK스카이뷰 사업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대주단 모집을 마친 상태로 오는 28일 대출이 실행된다.

23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인천 용현학익지구에 공급한 인천SK스카이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연장에 성공했다. 사업 시행사인 인포트는 오는 28일 대주단과 PF대출 계약을 맺는다.

이번 PF대출 규모는 약 4580억 원이다. 대주단에는 하나은행, KDB산업은행, 농협은행, 생보사 등이 참여했다. 메리츠종금이 주관사로 나섰다.

특히 이번 PF대출에서 SK건설의 신용 공여가 많이 줄었다. 아파트 분양이 100% 완료된 상태로 시행사 자체 신용도만으로 대출이 실행됐다. 이에 따라 SK건설의 우발채무도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주단 모집을 마친상태"라며 "인천SK스카이뷰 분양이 100% 완료된 상태로 기존 SK건설의 지급보증 등의 이슈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장 자체의 캐시플로우를 보고 대출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인천SK스카이뷰는 SK건설의 대표적인 미착공 PF 사업장이었다. 지난 2006년 YM건설, SK건설, 농협, 신한은행 등이 출자해 만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인포트가 ㈜SK로부터 인천 용현동 저유소(貯油所)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 총 3971가구를 신축하기로 했다.

당초 토지오염 정화공사를 완료한 뒤 2011년 분양 및 착공을 계획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최초 3600억 원이던 PF대출 규모가 총 6000억 원까지 늘었다. PF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인포트가 부담하는 이자비용도 매년 가중돼 왔다.

SK건설은 2013년 10월 인천SK스카이뷰를 분양했다. 사업 초기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내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100% 분양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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