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김포 풍무2차 분양 '고민되네' '1차 뉴스테이 전환' 미확정, 국토부와 협상 주력
고설봉 기자공개 2016-01-26 08:08:05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5일 07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 풍무 5지구에 분양 예정인 한화유로메트로 2차 분양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업을 연계해 추진 중인 한화유로메트로 1차의 뉴스테이 전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한화건설은 오는 4월 김포 풍무 한화유로메트로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2014년 4월 준공한 한화유로메트로 1차에 이어 약 1070가구를 신규 분양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규 분양 사업과 뉴스테이 사업 전환을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이미 분양한 한화유로메트로 1차의 뉴스테이 전환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은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해 전세상품으로 내놨던 한화유로메트로 1차 아파트가 올해 5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면서 뉴스테이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국토부와 한화유로메트로 1차의 뉴스테이 전환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국토부와의 협의를 마쳐야만 한화유로메트로 2차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건설 주택사업부에서도 한화유로메트로 1차와 연계해 2차 사업 방향을 설정키로 하고, 국토부와의 협상에 전력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테이 사업의 경우 리츠를 설립해 국토부에 인가를 받고, 국민주택기금 지원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0년 시행사인 클라쎄빌과 계약을 맺고 한화유로메트로 사업에 착수했다. 토지조성공사 등을 마치고 2011년 1차 1840가구를 분양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유로메트로 1차의 뉴스테이 전환 여부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한화유로메트로 2차 사업은 국토부와 협상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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