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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잡2' 막바지 투자유치‥벤처캐피탈 '기웃' 20억 규모 마지막 펀딩중‥VC업계 관심 집중

양정우 기자공개 2016-04-08 08:25:0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6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개봉 3일만에 전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영화 사상 미국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써낸 '넛잡'의 후속작에 대해 제작사 레드로버가 막바지 투자유치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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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글로벌콘텐츠펀드2호(1000억 원)'의 투자처로 '넛잡2'를 낙점한 상황에서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넛잡을 만든 콘텐츠 제작사 레드로버는 최근 넛잡2의 총 제작비(400억 원) 중에서 약 20억 원에 대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넛잡2의 자금 스케줄이 순항하고 있다"며 "레드로버의 당초 계획대로 20억 원 규모의 마지막 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내년 개봉 예정작 중 최대어인 만큼 문화콘텐츠 분야 하우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몇몇 업체와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투자유치를 마무리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넛잡2의 공식 제작비는 400억 원이지만 캐나다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80억 원 가량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개봉을 위해 끌어모아야 하는 자금은 정확히 320억 원 정도인 셈이다. 현재 조달 중인 2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이미 투자 유치를 끝내 놓았다.

레드로버와 최대주주인 중국 쑤닝 유니버설그룹측에서 총 제작비의 60%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는 게 레드로버측의 본래 계획이었다. 한투파를 포함해 유니온투자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투파로서는 넛잡2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지난해 초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글로벌콘텐츠펀드2호의 첫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당시 앵커 출자자(LP)인 한국벤처투자에서 400억 원을 출자해 결성한 초대형 펀드다. 한투파도 펀드 총액의 4분 1(250억 원)을 직접 출자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넛잡2의 개봉 시기는 내년 5월 19일이 유력하다. 뜻밖에도 북미 시장의 흥행이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먼저 개봉될 가능성이 높다. 넛잡이 해외에서 먹혀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작했다. 역시 북미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잡고 있다.

레드로버는 지난해 6월 넛잡의 흥행에 힘입어 쑤닝 유니버설그룹에 매각됐다. 현재 쑤닝측의 지원 아래 '메가레이서'와 '넛잡3', '고양이해적단' 등 신규 애니메이션 3편을 제작해 총 1100억 원의 제작 매출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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