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지속적 부채감축 '성과' [건설리포트]외부 차입금 상환, 부채비율 안정화…현금 보유고 '탄탄'
고설봉 기자공개 2016-09-12 08:23:46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8일 11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도시공사가 부채를 줄이며 재무건전성을 회복해 가고 있다. 한 때 200%를 넘나들었던 부채비율은 160%대로 안정화 됐다. 현금도 넉넉히 쌓여 외부차입 의존을 줄이며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부산도시공사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67.84%다. 지난해 4분기 말 186.60%보다 약 18.76%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잇따른 개발사업 호재로 이익잉여금이 쌓이며 자본총액은 늘었고, 외부 차입을 최소화해 부채총액은 줄었다.
부산도시공사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는 1조 3073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조 2496억 원대비 약 577억 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개발사업 호재로 이익잉여금이 불어나면서 자본총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6230억 원 수준이던 부산도시공사의 이익잉여금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6805억 원으로 불었다.
반면 부채총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2조 3317억 원 규모였던 부산도시공사의 부채총액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2조 1941억 원으로 감소했다. 반기만에 약 1376억 원이 줄어들었다.
장기차입금이 감소하며 부채총액이 줄어들었다. 2016년 2분기 말 기준 부산도시공사의 장기차입금은 약 1조 1530억 원 수준이다. 이중 약 1조 2100억 원이 공사채이고, 국민주택기금 1470억 원, 토지보상채 996억 원 등이다.
2015년 4분기 말 기준 부산도시공사의 장기차입금은 총 1조 4678억 원이었다. 공사채 1조 2200억 원, 국민주택기금 1764억 원, 토지보상채 1541억 원 등에서 유동성대체 826억 원을 뺀 금액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반기만에 약 1000억 원의 공사채를 상환한 셈이다. 또 같은 기간 국민주택기금과 토지보상채 등도 상환을 이어갔다.
다만 일부 장기차입금의 만기가 1년 이내로 다가오면서 유동성장기부채로 전환됐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산도시공사의 유동성장기부채는 3036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826억 원대비 약 2210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제 부산도시공사가 상환한 외부 차입금은 약 930억 원 정도다.
외부 차입금 감축에도 불구하고 보유 현금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산도시공사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하 현금성자산) 635억 원, 단기금융상품 806억 원 등 총 1441억 원 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957억 원, 단기금융상품 270억 원 등 총 1227억 원대비 약 214억 원 늘었다. 다만 올해 1분기 부산도시공사의 보유 현금 1882억 원보다는 약 441억 원 감소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변곡점 맞은 해운업]SM상선에 '건설사 붙이기' 그 성과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thebell desk]한화그룹이 잃어가는 것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첫 관문' 넘었다…두번째 과제 '계열분리'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미국발 리스크 해소한 기아, 남은 숙제 '멕시코공장'
- 폴라리스쉬핑, 메리츠 차입금 조기상환...이자 300억 절감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수출 '재조정' 불가피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승계비율 ‘1대 0.5대 0.5’ 분쟁 막을 '안전장치'
- [현대차 대미투자 31조]‘무관세·친환경차’ 미국 시장 '톱3'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