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첫 통합노조위원장 정종우氏 당선 전 외환카드 노조위원장…찬성율 86%, 본격적인 화학적 통합 시작
원충희 기자공개 2016-10-24 09:58:12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4일 09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카드 통합노조의 초대 위원장으로 정종우 후보(전 외환 카드 노조위원장)가 당선됐다.하나카드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실시한 초대 통합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정종우 전 외환카드 노조위원장이 86%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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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12월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통합으로 출범했지만 회사 각각의 노조가 있고 양 노조 조합원 간에 직급과 임금 등의 차이로 인해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정수진 대표이사 취임 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난 6월 노동조합 통합 선언을 이끌어내면서 본격적인 화학적 통합이 시작됐다.
특히 하나카드의 노조 통합은 지난 6월 통합 선언부터 8월 노조 통합 TFT 구성 발표와 이번 양 노조 조합원 총 투표의 과정을 거쳐 위원장 선출까지 모든 절차가 노조 자율적인 의사로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양 노조가 함께 참여한 단독 후보가 출마, 당선됨으로써 노조 통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의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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