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감사의견 거절]딜로이트안진, 10일부터 해외현장 실사한달반 이상 앞당겨…샘플링 없이 무작위
이상균 기자공개 2016-12-05 07:59:5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연말 회계감사를 한 달 반 이상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11월말 국내 공사현장 실사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해외 공사현장 실사를 개시한다. 3분기 재무제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이후 투명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보고 일정을 조절한 것이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안진회계법인은 오는 10일부터 대우건설 해외 공사현장 실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부터는 국내 공사현장을 실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보통 회사가 제시한 해외건설 공사 현장 샘플링(sampling)을 회계법인이 받아 실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며 "안진회계법인이 해외 공사 현장 대부분을 무작위로 실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회계법인은 건설사의 해외 현장 2~3곳을 둘러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는 "회사 측에서도 굳이 숨길 필요가 없다고 보고 실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연말 회계감사는 빨라야 1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대우건설은 이보다 한 달반 이상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이번만큼은 적정 의견을 받기 위해 안진회계법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건설업 회계방식에 정확한 기준이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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