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주택사업 훈풍에 흑자전환 성공 올 매출 1조8000억·신규수주 2조8000억 목표
김경태 기자공개 2017-02-17 08:23:19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6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실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방침이다.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결 매출 1조 2745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조 8053억 원보다 70.60% 줄어든 수치다. 두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배열회수보일러(HRSG) 매각 등 사업부 처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015년 손익계산서에서 매각된 사업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1조 1852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을 이와 비교하면 7.53% 증가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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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7억 원으로,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570억 원으로 여전히 손실을 나타냈지만, 전년보다 손실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두산건설은 "영업이익은 주택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며 "당기순손실은 기자재 사업 매각 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주택사업에서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 인천시 서구 가좌동,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서울시 송파구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했다. 지난해 공급한 주택 모두 분양이 원활하게 이뤄져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가 증가한 점을 감안해 올 실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지난해 수주는 2조 1646억 원으로 전년보다 30.9% 늘었다.
두산건설 측은 "사업성과 분양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수주에 집중한 결과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 들어서도 수주 승전보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능공1구역과 안양호계동,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약 4000억 원을 수주했다. 두산건설은 올 수주목표 2조 8000억 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올 매출 목표는 1조 8000억 원이다.
두산건설은 순차입금을 대폭 축소시키며 재무 개선도 이뤘다. 지난해 순차입금은 8212억 원으로 1조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비용도 전년보다 약 537억 원 줄었다.
두산건설의 지난해 자산은 3조 3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8.30% 줄었다. 부채는 30.09% 축소된 1조 9653억 원, 자본은 24.72% 감소한 1조 646억 원이다. 부채비율은 184.6%로 전년보다 14.18%포인트 하락했다.
두산건설 측은 "올해 수주 증가분이 매출로 본격화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이자보상배율(IC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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