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운용, 무역금융 헤지펀드 라인업 '빵빵' 글로벌 헤지펀드 분산으로 안정성·수익성 잡아
김슬기 기자공개 2017-08-17 16:19:4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1일 11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글로벌 무역금융 헤지펀드'의 기초자산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역금융 헤지펀드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무역금융 펀드 안에 담는 기초자산을 다량 확보했다.운용사 측은 양질의 헤지펀드를 적절하게 분산시켜 위험을 낮추고 수익을 높힌다는 구상이다. 연 7%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판매채널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라인 글로벌아이 인컴4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의 펀드 투자자를 모집했고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에서만 220억 원을 모았다. 오는 17일에 펀드 설정을 할 예정이다. 최소가입금액은 3억 원이며 비용을 차감한 후 기대수익률은 연 7% 수준이다.
이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초 파생결합증권(DLS) 형태로 무역금융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는 DLS를 활용하면 판매사가 한정될 수 있어 라임자산운용과 함께 해외 유수의 무역금융 헤지펀드사들을 발굴해 펀드 형태로 시장에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
무역금융은 무역거래 시 발생하는 선결제, 운송비 마련, 원자재 재가공 등에 필요한 단기성 자금에 대한 대출이다. 세계 무역규모는 연간 20조 달러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과거에는 글로벌 은행들이 해당 시장을 주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헤지펀드들이 해당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저금리 시장 상황에서도 수익률이 낮지 않지만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대출이자 조정으로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측은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영국, 중국 홍콩 등 주요 무역금융 헤지펀드사들의 실사를 진행했고 운용사들과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전 세계 무역금융 헤지펀드사들은 30~40개 업체로 알려져 있고 그 중 실사를 한 곳은 15곳이 넘는다.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에 담기는 기초자산은 총 4개로 'IIG Global Trade Finance Fund', 'BAF Latam Credit Fund', 'Barak Structured Trade Finance Fund', 'Inoks Ancile Fund'다. 각각의 펀드에 25%, 30%, 35%, 10%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되는 모든 펀드들은 운용 이후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Barak Structured Trade Finance Fund'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소재한 Baral Fund Management가 운용하는 펀드로 2009년 2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주로 아프리카 단기 무역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하며 연환산 수익률은 13.59%이며 연환산 변동성은 0.83% 정도다.
신한금융투자 PB팀장은 "무역금융 헤지펀드들이 담고 있는 대출 만기가 주로 평균 6개월 미만이면서 운송·어음신용보험, 개인·연대보증 등 추가보호장치가 되어있어 안정적인 대출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해당 상품은 DLS, 펀드 가릴것 없이 고객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정용진 회장 취임 1년]'CJ·알리바바' 신세계 이커머스 살릴 동아줄 될까
-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금]R&D로 쌓은 수출 경쟁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안착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관 출신' 권용현 전무, 하락세 기업부문 살리기 미션
- 카카오게임즈, 4년 만에 끝난 CB 전략 '득과 실'
- [VC 투자기업]트래블월렛, 미국·대만 법인 설립한다…해외 매출 기대
- 차바이오텍, 쪼그라든 유증에도 'R&D'에 900억 투입 예고
- 'R&D가 핵심' 동국제약, 연구조직·수장 다 바꿨다
- [리걸테크 스타트업 점검]엘박스, '판례검색→AI' 사업 확장…M&A 예고
- DSC인베, ERP '똑똑' 첫 시연…업계 관심 집중
- 성장금융, 사내이사 다시 2인체제…CIO 자리 비워둬
김슬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도우인시스 IPO]뉴파워프라즈마의 선구안, 경영권 인수로 '화룡점정'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로 사명 바꿨다
- [thebell League Table]LG CNS·서울보증보험 IPO 빅딜이 시장 키웠다
- [thebell League Table]회사채 63조 역대급 발행, 두드러진 양극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금감원 무사통과' 삼성SDI와 무엇이 달랐나
- [도우인시스 IPO]삼성 폴더블폰 탄생 일등공신, 매출 1400억 돌파
- 회사채 캡티브 영업에 대한 단상
- 밸런스히어로, 눈에 띄는 성장세 IPO '청신호'
- [회사채 캡티브 논란]증권사만 문제일까 '절대 갑' 발행사 견제 필요
- [회사채 캡티브 논란]치열한 경쟁구도, '동상이몽' 영업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