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컨소, 여의도 MBC에 새 브랜드 입힌다 '방송가' 상징 이미지 부여, 2019년 첫 삽
이명관 기자공개 2017-09-20 08:14:35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9일 1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 옛 문화방송(MBC) 부지 개발을 추진 중인 신영·NH투자증권·GS건설 컨소시엄이 프로젝트에 사용할 브랜드를 새로 만들 예정이다.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영 컨소시엄은 MBC 부지개발 프로젝트 성격에 맞춘 브랜드를 개발 중이다.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신영은 '지웰', GS건설은 '자이'를 각각 자체 브랜드로 보유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MBC 부지는 KBS와 함께 여의도 방송가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 곳으로 여기에 적합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국제금융센터(IFC), 파크원 등과 함께 여의도를 대표하는 부동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 컨소시엄은 지난 6월 MBC 부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비 조달, 사업구조 수립, 개발계획 수립 등 개발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주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한다. MBC는 일부토지만 매각해 대금으로 받는다. 나머지는 연면적 5만㎡~6만 5000㎡ 규모의 오피스 건물을 대물로 받는다.
신영 컨소시엄은 오피스 건물에 대한 평가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토지비로 지급한다. 토지비와 시공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1조 2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신영 컨소시엄은 주상복합 건물과 오피스텔을 분양해 사업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1만 7795㎡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총 4개동을 짓는다. 주상복합 40%, 오피스텔 30%, 오피스 30%의 비율로 개발한다. 이외 저층부에 상업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착공 시기는 2019년 초로 예정됐다. 향후 토지 사용 승낙 등의 인허가가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준공은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파운트 투자자 엑시트 플랜, 매각으로 귀결될까
- [ETF 위클리]게임 대세…'타임폴리오 K컬쳐 액티브' 성과 눈길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주식매수청구권 노린 토러스운용, 셀트리온 합병 '반대'
- 코람코운용, 페블스톤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 '승소'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S운용, '주주가치 제고' 소신있는 반대표 행사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UBS 뗀 하나운용, 보수적 기조 속 '반대'에 인색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