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효자동 옛 중국대사관 건물 매입 올해 2월 122억5000만원에 매수…본사 외 일부 직원 입주 예정
김경태 기자공개 2018-05-02 12:03: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7일 11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경복궁 인근에 있는 옛 중국대사관 건물을 매입했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갤럽은 지난 2월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0(효자동 54 외 3필지)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사들였다. 거래상대방은 개인 공유자들로 매매가격은 122억5000만원이다. 이달 25일 거래가 종결됐다.
해당 건물은 중국대사관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애초 중국대사관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서울 명동에 있었다. 그러다 중국대사관 본관은 효자동으로, 영사부는 광화문 교보빌딩을 거쳐 남산으로 옮겼다.
2013년에 명동의 새로운 중국대사관 건물이 준공되면서 효자동을 떠났다. 중국대사관은 효자동 건물에 2001년 6월부터 전세권을 설정하고 사용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전세권자로 돼 있었다. 2014년 1월 전세권 설정 등기가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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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인 한국갤럽은 고 박무익 회장이 1974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법인형태 조사 전문 기업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고 박 회장의 아들인 박재형 부회장으로 지분 92.5%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1981년부터 종로구 사직동 고려빌딩을 사옥으로 사용하다 1994년 강남구 신사동 두원빌딩으로 옮겼다. 1996년부터 종로구 사직로 70(사직동 208)의 한국갤럽조사연구소빌딩을 본사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갤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한 건물로 본사를 옮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의 본사는 지속 유지하고, 다른 곳에 흩어져 있는 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갤럽의 작년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8억9000만원이다. 단기매매증권은 15억원, 단기금융상품은 3억원 정도를 갖고 있다. 자체 자금이 부족했던 만큼, 효자동 건물을 사며 금융권에서 일부 자금을 조달했다. 하나은행 내자동지점과 근저당권 설정 계약을 체결했다. 채권최고액은 52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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