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개발, 갈산 지식산업센터 PF 630억 조성 주관사 메리츠종금증권…트렌치A 560억원, 트렌치B 70억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8-05-18 12:16: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6일 13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인 ㈜포유개발이 '갈산 지식산업센터' 개발 사업을 위해 600억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성을 완료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관사인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630억원 규모의 갈산 지식산업센터 PF의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PF는 트렌치 A 560억원, 트렌치 B 70억원으로 구성됐다. 다수의 증권사와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 시행사인 ㈜포유개발은 지난주 말께 대주단과 PF 계약을 체결했다"며 "대출은 지난 11일 실행됐다"고 말했다. 대출 만기는 트렌치 A가 2019년 11월 11일이고, 트렌치 B는 2019년 3월 11일이다.
포유개발은 갈산 지식산업센터 개발을 위해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산동 94 외 4필지를 지난 2월 매입했다. 갈산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1층~지상 18층, 1개동 규모다. 2019년 9월 착공 예정으로, 예상 준공 시점은 2022년 3월이다.
갈산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갈산동 일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인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남동 호구포역, 주안 J밸리역, 부평 갈산역 등 단지 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같은 첨단 지식산업센터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과 유사한 형태의 시설로, 주로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과 연구소, 상가 등 지원시설을 함께 갖춘 도시형 업무공간이다. 2010년 남동산단을 시작으로 2013년 주안·부평산단에서 구조 고도화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현재까지 이들 3개 산단에 총 20곳의 지식산업센터가 유치돼 1만300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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