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건설산업, 김포 미르웰시티 PF 880억 조성 주관사 하이투자증권…선순위 700억원, 후순위 180억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8-05-16 12:16: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4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포시에 조성되는 경동건설산업이 '경동 미르웰시티' 개발 사업을 위해 800억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성을 완료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880억원 규모의 경동 미르웰시티 PF의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PF는 선순위 700억원, 후순위 180억원으로 구성됐다. 다수의 증권사와 보험사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 시행사인 경동건설산업은 지난주 대주단과 PF 계약을 체결했다"며 "대출 실행은 오늘 15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출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28개월 후로 오는 2020년 9월이다.
경동 미르웰시티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4차산업에 적합한 사무실 형태로 설계돼 R&D, 설계, 엔지니어링 등 전문업종뿐만 아니라 IT, 의류, 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분양은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3.3㎡ 당 분양가는 500만원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6월로 예정됐다. 낮은 분양가와 더불어 다양한 세제 혜택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사업자 계약시 취득세 50%,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등 혜택이 뒤따른다.
이번 사업 시행을 맡은 경동건설산업은 2001년 설립된 분양임대 및 부동산 개발사다. 주로 생활형 도시주택을 분양해 왔다. 최근 진행 중인 사업은 경동 미르웰시티를 비롯해 목동미르웰, 여의도미르웰 등이 있다. 최근 3년 간 실적을 살펴보면 연평균 매출액 25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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