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한국투자금융 지분 12년만에 전량 처분 2006년에 매입 114만주 매각 예정, 20일 종가기준 813억원 규모
김경태 기자공개 2018-07-26 11:29: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3일 19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보유 중이던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을 약 12년만에 전량 처분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500억원에 육박하는 차익을 남기게 됐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후 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국투자금융지주 주식 매각의 건'을 결의했다. 보유 중인 한국투자금융지주 보통주 114만주(2.05%) 전량을 팔기로 했다. 이달 20일 종가 7만1400만원 기준으로 약 813억원에 달한다.
태영건설은 "투자이익 실현을 위한 매각"이라며 "시간외 대량매매 또는 장중매매 할 것이며 매각기간은 2019년 1월 22일까지 6개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2006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당시 투자 목적으로 145만주를 406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가격은 2만8034원이다.
그 후 태영건설은 2016년에 일부 지분을 팔았고, 114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114만주를 취득 당시 주당 가격으로 계산하면 319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494억원의 차익을 남기게 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태영건설이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신성장동력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수년간 태영건설은 환경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 6월말에는 환경사업 지주사 역할을 하는 티에스케이(TSK)워터의 주식을 SK디스커버리와 SK건설로부터 매입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매입 주식은 총 19만9999주(25%)로 가격은 1250억원이다.
태영건설이 다른 투자 주식을 매각해 추가로 자금을 마련할지도 관심이다. 태영건설이 올 1분기 말 기준 단순 투자 목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로는 △삼양홀딩스 △삼양제넥스 △SK가스 △SK D&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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