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고려이스쿨, 노량진 주택 매입···임대사업 개시 지난 12일 잔금 납입, 소유권 이전···미래에셋생명·KB손보 367억 대출
이명관 기자공개 2018-09-17 11:30:0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4일 1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과 고려이스쿨이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최근 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선매매 방식으로 매입한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임대주택을 활용할 도시형생활주택 인수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지난 7월 말께 이미 준공된 상태다. 임대 기간은 9년 10개월이다.
인수대금을 치르기 위해 미래에셋생명보험과 KB손해보험으로부터 183억원 씩 총 367억원을 빌렸다. 차입은 인수 주체인 리츠 '마스턴제14호위탁관리부동사투자회사(이하 마스턴제14호)'를 통해 이뤄졌다. 금리는 3.5% 수준으로 책정됐다. 대출기간은 10년이다.
이와 함께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165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대출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고 있는 상품인 공공임대리츠 주택건설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금리는 2% 수준이다.
마스턴자산운용과 고려이스쿨은 마스턴제14호를 인수 주체로 내세워 2016년 5월 토지 소유주인 고려건설 외 1인과 선매매 구조로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매매대금의 9%는 계약금과 중도금 명목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91%는 소유권 이전 시점에 치르기로 했다. 매매가는 721억원이다.
자산관리자인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거래를 통해 9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다. 이와 별도로 운영수수료는 연간 2억원으로 책정됐다. 운영기간을 감안하면 이번 사업을 통해 30억원 가량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은 고려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하는 고려이스쿨과 마스턴투자운용이 손을 잡고 추진 중이다. 사업부지는 고려직업전문학교 터를 활용했다. 학교 건물 4개 동 중 대로변에 있는 2개 동이 대상이 됐다. 임대주택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7가구로 연면적은 1만 7256㎡ 이다. 시공은 롯데자산개발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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