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 본사 사옥 차입금 383억 '리파이낸싱' 대주단 신한은행·신한캐피탈·제주은행···금리 26~45bp 인상
이명관 기자공개 2018-09-21 08:21:37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0일 12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교육이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한솔교육빌딩 사옥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대주단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금리는 재조정돼 기존보다 상승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솔교육빌딩 소유 주체인 리츠 '씨나인제6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회사(이하 씨나인제6호)'가 최근 대주단과 기존 차입금 383억원에 대한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 차입금의 만기는 기존 9월 26에서 1년 늘어난 오는 2019년 9월 29일로 변경됐다.
대주단은 신한은행(253억원)과 신한캐피탈(100억원), 제주은행(3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차입금 규모엔 변동이 없으나, 금리는 26~45bp 가량 인상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한은행과는 3.04%에서 3.45%로, 신한캐피탈과는 4.75%에서 5.2%로, 제주은행과는 3.52%에서 3.78%로 각각 올랐다. 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연간 1억5000만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교육이 한솔교육빌딩을 매입한 것은 2010년 4월이다. 당시 대우자동차판매가 공동으로 출자해 리츠 씨나인제6호를 설립하고 인수주체로 내세웠다. 후 2012년 대우자동차판매가 지분을 전부 처분하면서, 씨나인제6호의 지분은 한솔교육이 100% 보유 하고 있다. 해당 사옥은 한솔교육이 책임임차해 100% 사용 중이다.
당시 빌딩 매입가격은 460억원이었다. 이중 200억원은 주주들의 출자금에 사모와 공모를 통해 총 마련했다. 나머지는 차입을 통해 마련했다. 이후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 차원으로 100억원 유상감자가 이뤄졌는데, 감자 재원을 차입을 통해 마련하면서 총 차입금 규모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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