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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리츠운용, 1780억에 더프라임타워 매입 빌딩가치 1650억 평가, 콜옵션 가치 247억 추가

이명관 기자공개 2019-05-24 08:16:13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3일 15: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이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에 위치한 '더프라임타워' 매입에 총 178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빌딩 가치에 콜옵션(call option) 행사대금 247억원이 더해졌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이 더프라임타워를 매입하기 위해 투자한 자금은 1780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빌딩 가치가 1403억원이고, 취득세를 비롯한 부대비용이 130억원, 나머지는 247억원은 콜옵션 행사대금이다.

신한리츠운용이 실질적인 부동산 가치를 1650억원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 금액은 취득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빌딩 가치와 콜옵션 행사대금을 합한 액수다. 이는 예정된 콜옵션(call option) 행사가격(빌딩 매매가격 기준) 1420억원보다 230억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이번 거래는 콜옵션을 보유한 신한생명이 권리 행사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신한생명보험 콜센터는 2014년 더프라임타워에 5년 계약을 맺고 입주했다. 이때 신한생명보험은 임대 계약이 4년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건물 전체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취득했다.

신한생명보험은 신한리츠운용을 통해 콜옵션을 행사했다. 신한리츠운용은 더프라임타워 인수주체로 리츠 '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를 설립했다. 리츠 구조는 750억원의 에쿼티(equity)와 1050억원의 론(loan)으로 이뤄졌다.

에쿼티엔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과 신한생명보험, 신한리츠운용이 출자자로 나섰다. 대주단은 미래에셋생명보험과 신한생명보험, 신한캐피탈, 한국투자증권 등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1가에 있는 더프라임타워는 2014년 1월 준공됐다. 동아건설산업이 2010년부터 7800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이후 회사가 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자금난을 겪으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3000억원 상환을 위해 더프라임타워를 코람코자산신탁에 넘겼다. 당시 거래금액은 1383억원이다.

더프라임타워는 지하 6층~지상 31층, 연면적 3만9009.8㎡ 규모다. 이중 현재 임대 면적은 98.99%에 해당하는 3만8616.81㎡ 수준이다. 연간 총 임대료는 47억원 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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