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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옛 롯데마트 동대전점 매각 착수 작년 임대차 계약 종결 후 공실, 원매자 물색

이명관 기자공개 2019-07-09 14:39:3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8일 1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기업구조조정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이던 옛 롯데마트 동대전점을 매각한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산인 옛 롯데마트 동대전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동산은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에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2만4626㎡, 지하5층~지상3층 규모다. 현재는 롯데마트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앞서 한국토지신탁은 2013년 10월 롯데마트 동대전점을 인수했다. 매매가는 221억원이었다. 인수 주체로 리츠인 '케이원제3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웠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를 통해 자금조달을 했는데, 에쿼티(equity) 101억원과 론(loan) 133억원 등으로 자금조달 구조를 짰다.

당시 롯데마트 동대전점은 소유자였던 벽산건설이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롯데마트란 안정적인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자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한국토지신탁은 롯데마트를 통해 연간 13억원 수준의 임대료 수익을 거둬들였다.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을 창출하던 가운데 변화가 생긴 것은 작년 6월이다. 롯데마트가 돌연 폐업을 결정하고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롯데마트가 동대전점 폐업을 결정한 것은 실적 부진 탓이다. 2010년 6월 이후 8년 동안 영업을 해왔지만 매출이 타 지점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 이어졌다. 여기에 건물도 노후화된 데다 규모도 협소해 실적 증대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에 따른 조치로 한국토지신탁은 작년 11월 임대보증금 63억원을 반환했다. 이후 새로운 임차인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현재 해당 부동산은 공실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옛 롯데마트 건물 매각 초기 단계"라며 "전속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고 투자자를 물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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