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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IPO 속도…주관사 미래대우 국내최초 배아줄기세포 유래 치료제 임상 추진…면역세포·3D세포 등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양정우 기자공개 2019-08-27 15:13:58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6일 19: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기업공개(IPO)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코스닥에 입성하고자 미래에셋대우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내년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를 상장주관사로 낙점했다. 현재 상장주관사와 함께 다양한 특례 상장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일단 기술성평가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아직 기술특례상장을 확정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특례상장을 비롯해 다양한 상장 트랙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국내 바이오 업계는 기술특례상장을 대표적인 상장 루트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근래 들어 올리패스를 필두로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이 가능한 기술성평가 등급을 확보한 상황에서 상장 밸류를 높이고자 다양한 특례 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성체·배아줄기세포, 면역세포, 3D세포치료제 등 각종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업체다. 자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기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IB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건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척수손상, 파킨슨병, 뇌졸증 등 뇌 신경계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배아줄기세포 유래 척수손상세포치료제가 비임상시험을 마친 후 임상시험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 만일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국내 최초로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에서 만들어지는 줄기세포로 배양 조건에 따라 무한증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모든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측은 미래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가장 활용성이 높은 세포로 보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IPO를 앞두고 배아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제일약품에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인수했다. 신경전구세포를 대량 생산하고 망막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 인수를 통해 망막 질환 등 감각계 질환까지 치료제 개발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달 비상장 대어 올리패스를 시작으로 바이오 IPO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상장주관사로 선정된 데 이어 네오이뮨텍(NIT)과 콘테라파마 등 주요 기업의 주관사 경쟁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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