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비은행 목표순익 1277억 달성 '순항' 3분기말 968억 기록…PF수수료·채권평가익 증가, ABCP 이슈 해소
원충희 기자공개 2019-11-07 12:35:38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그룹이 연초 계획한 비은행부문 순이익 목표치(1277억원)를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해 중국 투자손실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별다른 손실 이슈가 없는데다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BNK금융의 3분기 말 연결조정 전 그룹 순이익은 6153억원으로 전년 동기(6178억원)대비 소폭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부문이 5429억원에서 5185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비은행부문은 749억원에서 968억원으로 늘었다.
올 들어 BNK금융의 비은행부문은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내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 목표치 1277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비은행 순익이 999억원 정도 냈는데 올해는 목표를 30% 정도 늘려 잡았다"며 "3분기까지 968억원을 달성한 터라 연말 목표치까지는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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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2개(부산·경남은행)나 갖고 있는 BNK금융은 비은행부문 실적 제고가 상당히 힘든 구조다.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규모가 작아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특히 작년에는 BNK투자증권의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투자금액 200억원 가운데 150억원이 손실 처리되면서 그룹의 비은행 이익기여도 개선을 발목 잡았다.
올해는 이 문제가 해소된 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증가, BNK캐피탈의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비은행부문의 순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저금리에 따른 채권평가이익도 호재다.
별다른 손실 이벤트가 없는 덕분에 BNK투자증권의 9월 말 순익은 191억원을 기록, 작년 한해 실적(114억원)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BNK저축은행도 당기순익 155억원으로 전년 말(15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은행 계열사 중 핵심인 BNK캐피탈 또한 3분기 말 당기순익이 594억원으로 전년 동기(524억원)대비 늘었다. 캐피탈이 분기평균 180억~190억원의 순익을 내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770억원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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