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MSD 공동임상 관련 MOU체결 글로벌 진단기업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바이오마커 프로파일링 연구 협력
서은내 기자공개 2020-10-07 15:45:18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7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GI-101임상에서 임상적 효능과 바이오마커와의 연관성 분석을 위해 글로벌 진단기업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와 바이오마커 검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협약은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와 유재수 한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애질런트 본사와 온라인 미팅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 초기 단계부터 애질런트의 종양 관련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제품을 검사운용비 및 임상시험 데이터분석과 함께 지원받게 된다.
미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2005년 5%에서 2019년 25%로 크게 늘어났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바이오마커 활용 신약 개발 성공률(25.9%)이 바이오마커를 활용하지 않은 경우(8.4%)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질런트와의 연구협력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내년 초 진행될 면역항암제 GI-101 임상 1/2상에서 약물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차원의 노력이다. 바이오 유전자 분석기술의 세계적 선두주자인 애질런트로부터 바이오마커 프로파일링을 무상 지원받고 최신 글로벌 제약사들의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임상 결과에서 특정 바이오마커와 약물의 임상적 효과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될 경우, 추가 검사법을 개발할 필요 없이 애질런트의 검사제품으로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기술을 개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애질런트의 제품은 한 번의 검사로 500개 이상의 종양 관련 유전자 프로파일링이 가능하다.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종양억제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는 것 이외에도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을 포함한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및 상동재조합복구(Homolougous Recombinant Repair) 등 최근 면역항암제 임상적 효능에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떠오르고 있는 유전자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질런트와 바이오마커 연구 협력을 진행할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임상은 △GI-101의 단일투여 △MSD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7개 암종의 병용투여 코호트 포함) △VEGFR을 포함한 다중 키나제 억제제인 렌비마와의 병용투여 △방사선요법과의 병용투여 등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고형암 환자 총 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이다. 이 중 MSD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파트에서는 MSD로부터 약 200명의 환자들을 위한 키트루다 무상 지원이 포함돼 있다.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글로벌 제약 항암제 개발 트렌드로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면역 항암제 임상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중"이라며 "GI-101 병용요법에 대해 치료효과가 우수한 환자들의 암 조직에서 유전체 패턴을 분석해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재수 한국애질런트 대표는"애질런트는 암 치료제를 위한 진단법 개발을 위해 전 세계 제약사들과 제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해 초기부터 바이오마커를 통합하려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노력은 강력한 지놈 프로파일링을 통해 정밀의학을 구현하려는 우리 목표에 부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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