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양기 사장 사내이사 선임...이사회 2대2 균형 코로나19 여파로 선임 지연...전략운영위원회 참여
김서영 기자공개 2020-11-23 13:18:06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9일 0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채양기 금호타이어 관리총괄 사장(사진)이 부임 6개월 만에 사내이사에 선임된다. 채 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되면 이사회 내 중국측 대주주와 국내 경영자의 2대2 균형이 다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당초 관리총괄 사장에 임명되면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을 수순이지만, 코로나19 문제로 주주총회를 열지 못해 선임이 지연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1인과 기타 비상무이사 2인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에는 전대진 대표이사가 있다. 원래 사내이사는 2명이었지만 이호 경영기획본부장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다. 이 자리를 채 사장이 이어받는 것이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차이용선 중국 더블스타그룹 회장과 장쥔화 더블스타그룹 CFO다. 이사회 의장은 차이용선 회장이 맡고 있다. 중국 더블스타그룹은 2018년 7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 최고경영자는 한국인에 맡기고 이사회에 관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전략운영위원회는 사업목표 설정 및 판매실적 관리, 재무지표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전략운영위원회에는 사내이사 4명과 채 사장의 후임인 구한서 사외이사가 참여한다.
채 사장 선임 후 금호타이어 인사도 주목된다. 관리총괄 사장은 채 사장이 부임하며 만들어진 직책이다. 기존 경영기획본부장 직무가 수행하던 재무 업무에 경영 및 운영 업무가 더해진 것이다. 사내이사 선임 이후 관리총괄 사장 직무가 유지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사내이사 선임 이후 인사 관련해서는 연말 조직 개편 이후에나 알 수 있다"며 "그때까지 현재 조직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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