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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게임 개발사 모노버스, 투자유치 추진 게임사·해외거래소·크립토펀드 비롯 투자 파트너 물색 중

이명관 기자공개 2021-12-15 07:57:25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3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노버스(Monoverse)가 투자유치를 타진 중이다. 모노버스는 NFT게임을 만드는 블록체인 게임 회사다. 이곳엔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주요게임사와 유명 스타트업, 빗썸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개발진과 사업 담당자들이 합류해 있다.

13일 VC업계에 따르면 모노버스가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자금 조달에 나섰다. 현재 국내외 게임사를 비롯해, 해외거래소, 크립토펀드(암호화페 투자펀드)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모노버스는 플레이투언(P2E) 블록체인 게임 '후루티 다이노(Frutti Dino)'를 개발 중이다. 현재 1차 프리세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프리세일을 앞두고 있다.

모노버스는 후루티 디노의 생태계 구성을 위한 지난달 1차 프리세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차에선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의 커뮤니티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내년 초로 예정된 2차 프리세일은 1차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와 신규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후르티 다이노는 과일과 공룡 캐릭터를 합성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게임이다. 최근 NFT 및 '플레이 투 언’ 게임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후르티 다이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플레이 투 언' 게임은 최근 게임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형태로 국내외 대형 게임사와 블록체인 투자사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가 대표적이다. 후르티 다이노는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게임 업계로부터 많은 러브콜과 협업 제의를 받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은 탈중앙화를 통한 투명한 게임 운영과 보안성이다. '플레이 투 언' 게임의 특성상 이용자의 캐릭터를 NFT(대체불가토큰)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 높은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이용자가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비용 대비 적절한 보상체계도 필요하다.

같은 차원에서 후르티 다이노는 자체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리움 확장 솔루션인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기반 사이드 체인을 차용하거나 메인넷을 자체 구축할 예정이다. 후르티 다이노 프로젝트는 싱가폴에 위치한 법인 이모아스(EMOAS)와 협업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최적화된 게임인 '후르티 다이노'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노버스는 기존 ‘플레이 투 언’ 게임보다 완성도를 높인 레이싱 게임, 레이드 시스템이 반영된 여러 모드의 게임 및 배틀로얄 등 여러종류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과의 제휴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노버스는 게임과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로 합류해 창업한 개발사다. 창업주인 이재현 대표는 안랩연구소 연구원과 DIG커뮤니케이션 개발 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업력만 놓고 보면 20년 가까이 되는 베테랑이다. 이외에도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넥슨, 옐로모바일, SK플래닛 등 경험과 능력치가 출중한 이들이 개발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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