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 "그리드 '모임', 美 KAiT 플랫폼과 연동" 기술 협력으로 AI 기반 학습 환경 구현, 내년 3월 론칭 목표
구혜린 기자공개 2022-11-04 09:53:5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4일 0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트원의 자회사 그리드가 미국 보스톤에 소재한 AI(인공지능) 교육 솔루션 기업 'KAiT(Knowledge AI)'가 운영 중인 웹 기반 AI 튜터링 플랫폼을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전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교육 컨퍼런스 분야에 특화된 그리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과 웹 기반으로 운영돼온 KAiT의 솔루션의 완전 연동이 양사의 협력 내용이다. 교사와 학생 간 교수⋅학습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몰입감 높은 학습 환경 조성하는 등 플랫폼 체계를 고도화시키겠다는 취지다.
기존 KAiT 웹 기반 환경에서 제공되던 AI 기반 필기인식·자율학습·공유 가능한 화상학습과 학습진도·학습성과 관리 등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3차원 스터디 카페 스타일로 재구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수업 집중도를 더욱 높여줄 분반 토론·분반학습 등이 가능한 중소형 그룹 스터디룸을 비롯해 실제와 흡사한 3차원 환경에서의 가상 수업교실도 구현시킬 방침이다.
KAiT는 미국 현지에서 각 주정부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중고등학교 교육용 AI 솔루션을 공급해온 곳이다. 지난 2019년 그리드 모회사 에이트원은 KAiT AI 기술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35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17%를 인수한 바 있다.
최철순 그리드 대표는 "그리드와 KAiT의 AI 융합 메타버스 플랫폼은 내년 3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교육 컨퍼런스 분야에 특화된 모임과 AI 기술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KAiT의 기술 융합을 통해 획기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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