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N인베, 금융계열 'DSN홀딩스' 100% 자회사 됐다 DS네트웍스 보유 지분 65% 130억에 인수…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03 08:39:1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08: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N네트웍스가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구조 정비를 마무리했다. 금융투자 부문의 중심은 DSN홀딩스로 최근 계열사간 거래를 통해 DSN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확보했다. DSN인베스트먼트는 부동산 디벨로퍼 계열 DS네트웍스 계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하 신기사)다.15일 VC업계에 따르면 DSN홀딩스는 DSN네트웍스가 보유 중이던 DSN네트웍스 지분 65%를 인수했다. 가격은 액면가 정도 수준인 13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DSN인베스트먼트는 DS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됐다. 이번 지분 정리로 DS네트웍스가 추진해온 금융계열 지배구조 정리작업이 마무리됐다.
DS네트웍스는 1981년 설립된 국내 톱티어 디벨로퍼다. 아래로 DS산업개발, DS네트웍스자산운용, DS디엔씨, DS디엔디, DSN인베스트먼트 등 금융투자 부문 계열사와 시행 부문 계열사가 함께 있다.
DS네트웍스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금융투자 부문을 분리해 떼어냈다. 방식은 인적분할을 택했다. DS네트웍스는 2021년 12월 금융투자 부문을 떼어내 부동산 시행 부문과 금융투자 부문을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DSN홀딩스가 금융지주 역할을 맡고 DS네트웍스가 부동산 시행 부문을 맡았다. 1차적으로 DS네트웍스 아래로 △DS디엔씨 △DS디엔디 △DS산업개발이 자회사로 편입됐다. 금융지주 역할을 하는 DSN홀딩스 아래로는 DSN파트너가 남았다. DSN파트너는 DSN인베스트먼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순차적으로 지분변동이 이어졌다. 지난해 9월 DSN홀딩스가 자회사인 DSN파트너를 흡수합병했다. 합병의 결과물로 DSN홀딩스가 DSN인베스트먼트의 주주가 됐다. 흡수합병된 DNS파트너가 DNS인베스트먼트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레 DSN홀딩스로 이관됐다.
이후 수개월만인 최근 DSN홀딩스가 DSN인베스트먼트 잔여지분을 마저 인수하면서 지배구조 정리를 끝냈다.
DSN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DS네트웍스의 투자사업 확대 차원에서 출범했다. 설립 후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해 7월께 신기사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활동에 나서고 있다.
DSN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 투자를 기본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DSN인베스트먼트는 신기사 라이선스 획득까지 다소 시간이 걸림에 따라 가능한 선에서 몇 차례의 투자를 진행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 'BNH인베스트먼트',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등 기존 투자회사 펀드의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최근엔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나서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처가 정해져 있는 프로젝트 펀드와 달리 자유롭게 투자활동이 가능하다. 그만큼 탄력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펀드다. 지속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비히클이기도 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노랑통닭 운영' 노랑푸드 매각 착수, 삼정KPMG 맞손
- [달바글로벌은 지금]유가증권시장 향하는 뷰티기업, 에이피알 '판박이' 전략
- 삼성·키움까지…증권사 VC 협회 릴레이 가입 '왜'
- 코스포, 일본 진출 조력자로…현지 답사 첫 진행
- [VC 투자기업]씨너지, 132억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
- [아이지넷, Road to IPO]'보험+핀테크' 결합…인슈어테크 1호 상장 노린다
- [VC 투자기업]빅오션이엔엠, 뮤지컬 제작사 T2N미디어 인수
- 한화생명, 대규모 후순위채 발행…HUG 금리 여파 '촉각'
- HS효성첨단소재, 3년만에 '공모채' 노크…차입만기 늘린다
- [IB 풍향계]위기설 '해프닝' 롯데, 조달 전선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