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M&A]사내이사 3인 외에 누가 또 한화에서 이동하나방산·재무·인사노무 전문가 집결...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실 소속
조은아 기자공개 2023-05-11 07:27:49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9일 11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대우조선해양에 아낌없이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김동관 부회장과 권혁웅 부회장 등 이사진 면면이 화려하다. 이들 외에 누가 또 핵심 역할을 맡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 핵심 계열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혁웅 부회장이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를 맡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한화그룹에서 현재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부회장 직함을 달고 있는 사람은 김동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 부회장을 제외하면 권 부회장뿐이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으로 이동이 확정된 사람은 권 부회장과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사장), 김종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사장) 등이다. 이들은 23일 열리는 대우조선해양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이들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다수의 임원이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말 대우조선해양으로 이동할 임원들이 어느 정도 확정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인사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동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참여하는 한화그룹 계열사 5곳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높다.
정인섭 사장은 올해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소속을 옮겼다. 그는 기존 김희철 사장과 함께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를 지냈으나 지난해 10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종서 사장 역시 비슷한 시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동했다.
이밖에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실 소속 임원들이 모두 대우조선해양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일찌감치 대우조선해양으로의 이동이 정해졌으나 인수 작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별다른 보직 없이 몇 달을 보냈다.
우선 신상헌 전무가 대우조선해양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 전무는 한화큐셀을 거쳐 2018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근무 중이다. 기획실 실장을 거쳐 군수항공사업본부 군수엔진사업부 사업부장을 지내고 있다. 1969년생으로 한양대를 졸업했다. 현재 군수엔진사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대우조선해양으로 이동한 뒤에도 방산 사업 쪽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우영진 전무도 대우조선해양으로 이동한다. 우 전무는 대우조선해양 TF 소속으로 인수와 관련된 자금 업무를 총괄했다. 1969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화손해보험과 헝가리한화은행, ㈜한화 지원부문, 한화디펜스 등에 몸담았고 한화디펜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병되면서 자연스럽게 소속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뀌었다. 우 전무는 새로 출발하는 대우조선해양의 재무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부근 상무 역시 이동이 유력하다. 조 상무는 1971년생으로 부산대를 졸업했다. 그는 한화테크윈 2사업장 인사지원실장, 노사협력팀장, 인사팀장 등을 지낸 인사 및 노무 전문가다. ㈜한화에서도 방산부문 노사지원팀장과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에서도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국내 조선사 노조는 매우 강성으로 분류된다. 인수와 동시에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고용 보장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공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력 부족 역시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목된다.
이밖에 이채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지원인(상무) 역시 이동이 유력시된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근무하기 전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에 몸담은 경험이 있다. 2013년 말 상무 승진과 동시에 삼성테크윈으로 이동했고 삼성테크윈이 한화그룹에 인수되며서 한화그룹 소속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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