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인사 풍향계] 김혜곤 본부장 재신임…디지털전환 '고삐'DT 정책 연속성을 유지·강화 차원…임기 내년 12월 21일까지
이재용 기자공개 2023-12-27 08:38:55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6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김혜곤 DT(디지털전환·사진)본부장을 재신임했다. 한창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인 수협은행의 DT 정책 연속성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DT본부장은 수협은행의 디지털혁신 실무 책임자다. 경영진으로 이뤄진 'DT추진위원회' 산하 부서장급 협의체인 'DT실무협의회'의 위원장도 겸하는 자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행장은 연말 임원인사에서 김 본부장의 유임을 확정했다. 김 본부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21일까지 1년 연장됐다. 이로써 그간 추진 해온 디지털전환의 마무리까지 김 본부장에 맡겨졌다.

수협은행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면 채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수협은행의 국내 영업점 수는 지점 123곳, 출장소 4곳 등 총 127곳이다. 시중은행 평균 점포수(700곳) 5분의 1 수준이다.
수협은행의 디지털전환을 이끌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은행 내 손꼽히는 디지털 전문가다. 1991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재직 기간 30여 년의 대부분을 IT와 디지털 관련 부서에서 보냈다.
2012년 IT지원부 재무관리팀장을 시작으로 디지털금융부 디지털마케팅 팀장(2017년), IT지원부장(2019년), IT개발부장(2021년) 등을 거쳐 2021년 12월 DT본부장에 선임됐다.
IT 관련 부서를 다수 경험한 그는 수협은행의 굵직한 IT 사업에도 다수 참여했다. IT지원부 재무관리부장 시절에는 국내 은행권 최초 계정계 시스템을 신규 시스템 개발 없이 리눅스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IT지원부장 시절이던 2020년에는 디지털뱅크를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EDW) 시스템 재구축을 이끌었다. EDW 재구축은 노후한 시스템 교체를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김 본부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면적인 디지털 플랫폼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고객이 원하는 거래와 정보조회가 모바일 환경에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MY카드정보'와 '부수거래 우대금리 충족여부 조회' 등이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출시된 서비스다. 영상통화로 고객을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모바일 영상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자체 모바일 플랫폼에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탑재하는 디지털금융 고도화 작업을 이끌고 있다. 수협은행은 디지털 솔루션 전문업체 프로와이즈와 손잡고 내년 9월까지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 행장 최근 디지털 챌린지 데이에서 "디지털전환의 최종 목표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내 손안의 은행'을 만드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한층 더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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