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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IB투자, 액셀러레이팅 강화…서울·부산 투트랙 팁스 라이선스 활용, 올해 8곳 추천권 신청…창조경제혁신센터 협력 눈길

이영아 기자공개 2025-03-05 09:08:2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0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너지IB투자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과 부산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시너지IB투자 벤처투자본부는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위한 파트너십을 적극 구축하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 협력 기관을 넓히고 있다.

이동규 시너지IB투자 상무는 "올해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극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액셀러레이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딜소싱과 액셀러레이팅 관련 협력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타깃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 매칭 가능 기업이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국내 팁스 운영사는 122개사다. 팁스 운영사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후 정부에 추천한다. 시너지IB투자는 2016년부터 팁스 운영사로 활약해왔다. 현재 팁스와 딥테크 팁스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시너지IB투자 팁스 매칭률은 100%에 이른다. 2024년 일반형 3곳, 딥테크 1곳이 매칭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총 8개 추천권(일반형 6개, 딥테크 2개)을 신청했다.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중기부는 전년도 운영 실적과 초기 스타트업 투자 수 등을 고려해 매년 운영사에 추천기업 수를 차등 분배한다.

최고 시너지IB투자 책임심사역은 "팁스 매칭이 가능한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딜소싱에 나설 것"이라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등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초기 스타트업 딜소싱 채널을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하우스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존 포트폴리오와 연계를 바탕으로 밸류업 전략을 구상 중이다. 200여곳이 넘는 포트폴리오와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적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 상무는 "스타트업 '성장전략파트너'를 표방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초기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너지IB투자 벤처투자본부는 지난해 상반기 조직됐다. 이동규 상무가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벤처투자조합 등 330억원 투자재원을 활용해 딜소싱을 하고 있다. 고유계정(PI) 투자도 병행 중이다. 지난해 총 9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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