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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T서비스부문 신설 '고객사 DT' 가속화 추진 SK하이닉스 출신 임원 전진배치, 양사 협력 기대

노태민 기자공개 2024-12-06 08:01:00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17: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C&C가 ICT 서비스 사업 조직과 AT(인공지능 전환) 사업 조직을 재편해 'AT서비스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 멤버사의 디지털 전환 과제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SK하이닉스 측 인력들이 SK C&C에 전진 배치된 만큼 양사의 협력이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5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와 디지털 전환(AI & Digital Transformation)에 중점을 뒀다.

먼저 AT 서비스 부문을 신설해 CT 고객사의 AI 기반 B2B 및 B2C 비즈니스 혁신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서비스와 관련 ICT 서비스 간 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그룹 멤버사의 디지털 전환 과제 실행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측은 이번 조직 개편이 "고객 중심 사업 수행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AI 및 디지털을 중심으로 기술·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사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별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고객 밀착형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또 'Hi-Tech사업부문'과 '제조/글로벌(Global)사업부문'을 통해 SK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와 소재 계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Hi-Tech사업부문에서 반도체 분야 전(全)공정과 소재 계열 고객사를 대상으로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 제조/Global사업부문은 국내외 제조 사업을 통합 수행하며 내부에 축적된 제조사업 수행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이번 SK그룹 임원 인사에서 SK하이닉스 측 인력들이 SK C&C에 배치됨에 따라 양사의 협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설계부터, 공정 안정화, 공정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디지털 전환과 AI를 도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별 대외 사업 지원과 솔루션 기반 사업은 ‘금융/전략사업부문’과 ‘Enterprise서비스부문’에서 일괄적으로 맡아 사업 수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 C&C는 고객의 AI·DT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기술 중심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신규 선임된 임원은 △Global BM혁신본부장 오은석 △ICT서비스1본부장 이현준 △Hi-Tech서비스본부장 안상만 △Cloud Platform본부장 허민회 △Hybrid Cloud1본부장 박종훈 △Talent담당 김민환 △윤리경영담당 고재웅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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