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6월 14일 16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비 조달을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에스와이신길7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726억 원 규모의 ABS를 22일 발행한다.
신용평가등급은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기초자산의 원금 및 이자지급에 연대보증을 서 AA-로 평가됐다. ABS의 만기는 3년 2개월이고, 금리는 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에스와이신길7유동화전문유한회사는 발행주관사인 한화증권이 지난달 25일 ‘신길7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에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을 이달 6일 양수, 이를 기초자산으로 ABS를 발행한다. 신길7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이 지급하는 대출채권의 원리금이 ABS의 상환재원이 된다. 대출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될 예정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후급으로 납부된다.
이번 발행에서 우리투자증권은 업무수탁을 맡았고, 한화증권이 자산관리를 담당했다. 법률자문사는 법무법인 퍼스트이다.
삼성물산은 조달자금을 조합원 이주비와 공사비 등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신길동 7구역 주택재개발정비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에 총 1653세대(지하3층~지상27층 APT 19개 동)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올해 11월에 착공해 2015년 5월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발행으로 6월에만 3건의 PF-ABS를 발행하게 됐다. 현석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700억 원, 답십리1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500억 원, 신길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726억 원 등, 총 1926억 원 규모의 PF-ABS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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