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6월 13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1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비 조달을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조인케이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ABS를 오는 21일 발행한다.
신용평가등급은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기초자산에 대한 원금 및 이자지급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해 'AA-등급'으로 평가됐다. ABS의 만기는 2년 4개월이고, 발행금리는 무보증회사채 'AA-(28개월 보간)' 금리에 9bp를 가산한 3.8%선에 책정됐다.
기초자산은 조인케이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답십리제16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5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대출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될 예정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후급으로 납부된다. 차주가 지급하는 대출채권의 원리금이 상환재원이다.
발행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자산관리를 맡고,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업무수탁을 담당한다.
답십리 제16구역 주택재개발정비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번지 일대에 아파트 32개동(2652세대)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201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올해 대치동 청실아파트 재건축 ABS 1500억원,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재건축에 350억원, 전농7구역 재개발에 800억원, 신길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577억원, 고덕동 주택재건축에 1500억원 등의 사업장에 A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오는 20일에는 현석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비 마련을 위해 700억원의 PF-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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