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6월 12일 13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서울시 마포구 현석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이주비 지원 등을 위해 자산유동화사채(ABS)를 발행한다. 삼성물산이 올해 들어 6번째 발행하는 ABS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에스와이현석2유동화전문을 통해 700억 원 규모의 ABS를 오는 20일 발행한다.
신용등급은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기초자산에 대한 원금 및 이자지급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해 AA-로 평가됐다. ABS의 만기는 3년 6개월이고, 금리는 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기초자산은 에스와이현석2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가 조합에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대출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될 예정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후급으로 납부된다.
발행주관사인 한화증권이 자산관리를 맡았고, 우리투자증권이 업무수탁을 담당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자금은 재개발정비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조달자금을 부지 매입비와 이주비 등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석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는 서울시 마포구 현석동 108번지 일대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8개동(총763세대)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을 인가받아 현재 조합원의 이주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 착공해 2015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이번 ABS발행은 올해 들어 6번째이다. 삼성물산은 대치동 청실아파트 재건축 ABS 1500억 원,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재건축에 350억 원, 전농7구역 재개발에 800억 원, 신길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577억 원, 고덕동 주택재건축에 1500억 원 등의 사업장에 A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또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 시장에서 발행된 PF-ABS는 총 7건. 대림산업이 의왕시 내손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1000억 원을 발행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삼성물산이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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