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고성능타이어' 업고 원가율 개선 2011년 이후 분기별 최저 '62.38%', 매출 정체 속 영업이익 증가
이효범 기자공개 2016-11-07 08:27:21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4일 12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센타이어가 고성능타이어(UHPT)를 앞세워 올해 3분기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고성능타이어 비중을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2011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분기기준으로 가장 낮은 원가율을 기록했다.4일 넥센타이어의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원가율은 62.38%로 지난해 3분기 67.15%에 비해 4.77%포인트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분기별 원가율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지난 3일 발표했다. 매출액 4720억 원, 영업이익 654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0.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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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원가는 인건비와 원재료비, 감가상각비 등으로 구성된다. 3분기 원재료 가격이 작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에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이 감축된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마진율이 높은 고가의 고성능타이어 판매가 증가도 넥센타이어의 원가율 개선을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고성능타이어의 마진율을 15%~20% 수준으로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3분기 전체 매출액 4720억 원 가운데 고성능타이어를 판매해 거둔 매출액은 2046억 원이다. 전체 매출의 43.1%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 비중이 41.3%에서 1.8%포인트 증가했다.
고성능타이어는 주로 선진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 47%, 동유럽을 포함한 기타지역에서 32% 판매된다. 나머지는 21%는 내수시장에서 소진된다.
작년에 비해 전체 매출액은 늘지 않았지만 수익성이 높은 고성능타이어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덩달아 늘어났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3.91%로 2.81% 개선됐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선진국 시장에서 매출이 늘고, 이머징 마켓에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며 "전반적으로 매출은 정체됐지만 고성능타이어 판매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하반기 들어 초고성능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딜러망 강화, 제품 믹스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톡톡한 효과를 봤던 스포츠 마케팅에도 계속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타이어(OE)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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