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1월 02일 11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영상광고 제작사인 ㈜서울비젼이 서울시 논현동에 소재한 사옥을 매물로 내놨다. 비용 절감과 해외 투자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사옥 매각 작업이 완료되면 논현동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이동할 방침이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비젼은 최근 논현 사옥을 매물로 내놓고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비젼이 원하는 매각가는 450억 원으로, 3.3㎡(평)당 1억 3097만 원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비젼이 최근 본격적으로 사옥 매각 작업에 나섰다"며 "세일앤리스백 (sale and lease-back) 방식도 고민했었지만, 완전히 팔고 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비젼이 올 12월까지는 사옥을 사용하고, 그 후에는 다른 곳을 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매수의향서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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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사옥의 토지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21에 위치해 있다. 지번으로는 논현동 218-27, 218-28 두 필지다. 건물은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다. 서울비젼은 2002년 12월 공유자들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사옥을 완성했다. 현재 토지와 건물이 KEB하나은행에게 근저당이 잡혀있다.
논현 사옥은 지하철 7호선 학동역 1번 출구에서 약 8분 거리에 있다. 9호선 언주역 4번 출구에서는 약 12분이 걸린다. 인근에 임피리얼 팰리스서울과 LG유플러스 KIDC논현센터 등이 있다. 건물 바로 맞은 편에는 현대자동차 언주로대리점, 흥농의료지원재단이 있다.
한편 ㈜서울비젼은 1986년 설립된 국내 1위 프로덕션 업체다. 이상진 대표가 지분 30%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0% 줄었다. 영업이익은 43.81% 감소한 13억 원, 당기순이익은 65.72% 축소된 3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73%포인트 낮아진 8.87%로 4년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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