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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초고가 레지던스' 日 부호 공략 나선다 쿠니히로 오사다 센츄리21 대표 등 롯데월드타워 방문

김경태 기자공개 2017-01-09 08:13:0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6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중화권 뿐 아니라 일본의 부호들도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s)'와 '프리미어7(Premier7)'의 잠재 고객으로 설정하고,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분양대행을 맡고 있는 이알에이(ERA)가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 현지에 진출한 미국 부동산업체 센추리21(Century 21) 고위관계자들이 초고가 레지던스를 둘러본다.

쿠니히로 오사다
△출처: 센추리21 일본 홈페이지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센추리21 일본 지사의 쿠니히로 오사다(Kunihiro Osada) 대표(사진)와 리차드 나쉬(Richard Nash) 인터내셔널 서비스 헤드는 이달 17일 방한해 ERA코리아와 미팅을 가진 후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프리미어7을 방문한다.

또 같은 날 센추리21 아태지역 본사가 있는 타이완 지사의 제이슨 왕(Jason Wang) 경영본부장 겸 인터내셔널 서비스 헤드도 같은 일정을 소화한다.

롯데 레지던스를 담당하는 서지민 ERA코리아 실장은 "롯데 측에서 일본 부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원해 센추리21 관계자들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센추리21은 ERA와 마찬가지로 미국 리얼로지(Realogy) 그룹에 소속된 부동산서비스 업체다. 리얼로지 그룹은 2006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미 포춘(Fortune)지 선정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센추리21의 경우 전 세계 78개국에 진출해 있고, 활동하는 컨설턴트만 10만 1000여 명에 달한다.

그 동안 롯데건설 레지던스 마케팅팀은 중화권과 미주지역의 부호를 공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ERA를 통해 일본의 영향력 있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방한하면서, 현지 마케팅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당한 개인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관심을 모은다. 신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12월에 있었던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의 결혼식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기도 했다. 최근 신 회장은 친분이 있는 슈퍼리치들에게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프리미어7 소개 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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