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사상 첫 이익잉여금 1조 돌파 원가 절감·영업이익률 향상, 현금 쌓여…체코신공장·마곡 R&D센터 투자
이효범 기자공개 2017-02-09 08:21:5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8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이익잉여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초고성능타이어(Ultra High Performance Tire, UHPT) 판매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향상된게 주효했다. 향후 해외 신규 공장과 국내 연구개발센터 등을 건립하는데 이익잉여금을 사용할 전망이다.8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6년 말 연결기준 이익잉여금은 1조 685억 원에 달한다. 2015년 말 기준 이익잉여금 9002억 원에 비해 1683억 원이 더 쌓였다. 2010년 이후로 지난 6년간 7000억 원에 육박하는 현금이 모였다. 이익잉여금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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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최근 수년간 1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내면서 연간 1000억 원 안팎의 이익잉여금을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1조 8947억 원, 영업이익 2480억 원, 순이익 17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09%로 2010년 이후로 연간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매출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컸다.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실시하고, UHPT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넥센타이어의 작년말 매출원가율은 63.75%다. 전년 대비 2.56% 포인트 개선됐다. 2011년 75.92%였던 원가율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5년 동안 1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와 함께, UHPT의 판매 증가, 그리고 제품 믹스의 개선이 좋아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도 생산성, 품질 향상과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포츠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지난해 상반기까지의 원부재료의 안정화, 환율부분 등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이익잉여금 증가로 올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관계자는 "2013~2014년도는 창녕공장 위주로 투자가 진행됐고 현재는 창녕공장은 어느정도 투자가 마무리 됐다"며 "향후 체코 신공장과 국내 마곡 R&D센터 건립에 대한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기업들은 신규 공장을 건립할 때 현금 유출이 가장 크다"며 "이를 대비해 이익잉여금을 쌓아뒀다가, 신규공장을 짓는데 보유한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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