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공제조합, 5년만에 '부동산 투자' 이달 초 잠실프리즘전시장 480억원에 매입, 향후 운용 방향 검토 중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19 12:35: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8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약 5년 만에 부동산 투자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에 매입한 부동산은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곳으로 향후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17(삼전동 9-2, 9-3, 9-4, 9-16, 9-17)에 소재한 프리즘잠실전시장을 매입했다. 매매금액은 480억원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다.
프리즘잠실전시장은 개인 H씨가 보유해 온 곳이다. 1980년대 토지를 매입한 후 2006년 현재의 건물을 만들었다. 일부 증축을 거쳐 현재 지하 1층~지상 7층이다. 건물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전역에서 도보 3분이 걸리는 역세권에 있다.
개인 H씨가 부동산을 보유하는 동안 일반 기업과 개인 채권자들로부터 수차례 압류를 당했다. 그 후 경매개시결정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압류가 해제됐다.
매수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기술용역공제조합으로 창립된 곳으로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출자로 만들어졌다. 거의 매년 몸집을 불렸고 현재 조합원은 2600개사를 넘는다. 작년 말 기준 자산은 전년 말보다 24.5% 증가한 9262억원이다.
보유한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으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 바로 인접한 사옥이 있다. 서초구 방배동의 엔지니어링회관도 있다. 이 외 첫 부동산 투자 사례였던 신사동 소재 EGI빌딩도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EGI빌딩을 2014년 1월 509억원에 매입한 후 성형외과 등의 임차인으로부터 임대료를 받고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매입은 투자 활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 상태로 유지할지, 아니면 개발할지 향후 운용 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잠실프리즘전시장은 한샘이 활용하고 있다. 한샘의 전세권 기간은 2014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다. 전세금은 60억원이고, 월 1억원 가량의 임차료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개발하는 방안을 택하면 한샘은 퇴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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