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바른운용, 대구MBC 매각절차 돌입 잠재적 투자자에 티저레터 배포, 디벨로퍼 '군침'
김경태 기자공개 2019-01-22 14:21:5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1일 14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문화방송(MBC) 매각주관사를 맡는 씨비알이(CBRE)코리아와 바른자산운용이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5월 말 최종 인수후보자를 정한 후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CBRE와 바른자산운용은 이달 18일 잠재적 투자자에게 대구MBC 투자안내문(티저레터)를 발송했다. 부동산전문운용사는 물론 부동산디벨로퍼 등 다양한 원매자 후보군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에 따르면 대구MBC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1만8859㎡이며 연면적은 3만6171㎡이다. 건물은 2000년 준공됐고 지하 2층~지상 16층으로 이뤄져 있다. 중심상업지역과 공용시설보호지구, 비행안전제6구역 등에 속해 있다.
티저레터는 표지를 포함해 총 9장으로 작성다. 대부분 대구MBC의 입지적 장점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국채보상로와 동대구로와 인접해 교통접근성이 양호하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바로 인접한 MBC사거리에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추진 중인 엑스코선이 생길 예정이다.
현재 대구MBC 매각전에 개발형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설명도 포함됐다. 부지는 대구 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거의 유일한 대형 단일 필지다. 현 대구MBC 사옥의 용적율은 128.83 %에 불과한데, 현재 중심상업지구로 1300%까지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향후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오피스와 오피스텔 등의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문화시설로도 개발할 수 있는 부지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뿐 아니라 부동산디벨로퍼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의도MBC 매각 때처럼 금융사 등과 연합을 이뤄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구MBC 매각가로 최소 3500억원이 언급되고 있다. 입찰이 흥행할 경우 4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가격에 거래가 되면 대구MBC는 대규모 회계적 이익을 거둬 단숨에 실적과 재무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구MBC는 2017년 말 기준 보유 중인 유형자산의 장부가를 454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중 토지와 건물은 각각 264억원, 169억원으로 설정했다.
한편 매각 측은 내달 말 대구MBC에서 매각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 참여자의 매수 제안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할 계획이다. 그 후 3월 초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5월 초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후 같은 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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