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규 아시아신탁 대표 연임…탁월한 성과 인정 2014년부터 대표 맡아·신한 체제 후 3연임 성공…업계 최고 ROA 우수 평가
이정완 기자공개 2021-12-17 07:25:1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6일 19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일규 아시아신탁 대표이사가 올해도 연임에 성공했다. 배 대표는 2019년 아시아신탁이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된 후에도 변함 없이 대표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ROA(총자산순이익률)을 기록한 것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배일규 사장을 연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의 연임은 2019년 4월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인수한 후에도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 대표는 신한금융그룹 편입 전인 2014년부터 아시아신탁 대표를 맡던 인물이라 새로운 최대주주 하에서 교체 가능성이 늘 거론돼왔다.
신한금융지주도 인수 후 신한금융그룹 출신 임원을 아시아신탁 임원진에 대거 배치하며 차기 대표이사 육성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초 신한은행 출신 이영철 부사장을 아시아신탁 기획재무총괄로 선임하기도 했다.
3분기 말 기준 배 대표를 제외한 상근임원 6명 중 3명이 신한은행 출신이기도 하다. 이 부사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리스크총괄부장을 맡던 장래관 리스크관리 상무, 신한은행 서교동지점 커뮤니티장 출신 염경진 준법감시 상무 등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아시아신탁 대표이사가 신한금융그룹 출신 인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자경위 전부터 제기되기도 했으나 신한금융지주는 내년에도 배 대표에게 아시아신탁 경영을 맡기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아시아신탁의 고수익 기조를 이끌고 있는 배 대표의 대체자를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신탁은 일반적인 관리형 토지신탁에 비해 신탁사가 부담하는 위험이 큰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수주를 늘리며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 결과가 업계 최고 수준 ROA다. 아시아신탁은 3분기 말 기준 ROA 23.9%로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20.9%인 우리자산신탁이다.
ROA는 총자산에 따른 순이익 지표로 부동산신탁업계에서는 단순 자본보다 자산총계를 통한 수익성을 주로 따지고 있다. 토지신탁 특성상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해 이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신탁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025억원,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에 비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5% 증가하기도 했다.
1963년생인 배 대표는 1989년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첫 직장으로 LG건설(현 GS건설)에 입사했다. 배 대표는 LG건설 건축사업관리 담당 과장으로 일하다가 신탁업에 뛰어들었다. 1999년 코레트신탁(옛 대한부동산신탁) 신탁사업관리 담당 과장으로 시작해 2001년 한국자산신탁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자산신탁에서는 신탁영업과 사업관리를 맡았다.
아시아신탁에 합류한 것은 2007년부터다. 2007년 신탁1팀 팀장을 시작으로 2009년 신탁사업4본부 본부장, 2012년 신탁사업4본부 상무, 2013년 전무직무대리, 2014년 대표이사 부사장 등 승진을 거듭해왔다. 2017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정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키스트론 IPO]순환출자 해소 목적 불구 구주매출 과도, 투심 향방 관심
- [thebell League Table]트럼프 불확실성에 주춤?…뚜껑 열어보니 달랐다
- [thebell League Table]NH증권, DCM 1위 경쟁 올해는 다르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3000억 필요한 롯데지주, 정기평가만 기다린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모회사 참여 공언 ㈜한화, 회사채 재차 발행할까
- [Korean Paper]'10년물' 베팅 LG엔솔 투자자…성장성 우려 덜었다
- 삼성SDI와 한화에어로가 비판을 피하려면
- [Korean Paper]현대캐피탈아메리카, 관세 '데드라인' 전 최대 조달 마쳤다
- [삼성SDI 2조 증자]외화 조달 회피 관행…한국물 선택지 없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한화오션 때와 다르다…주관사단 규모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