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CJ프레시웨이, 지주사 임원 이사회 배치 '리스크 관리'제일제당 출신 이건일 CJ 경영리더 선임, 컨세션 확장 사업목적 구체화
이우찬 기자공개 2023-03-21 08:02:41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4일 0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이사회에 지주회사 사업관리 임원을 배치한다. 사업 리스크 관리,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컨세션 관련 사업목적을 정교하게 다듬어 신사업 준비 작업도 병행한다.CJ프레시웨이는 이달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한다. 이건일 CJ 사업관리1실장(경영리더)을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이 경영리더는 최근 CJ그룹의 사업관리1실장에 발탁된 인물이다.
CJ의 사업관리1실은 CJ그룹의 식품 계열사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는 조직이다.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이다. 사업관리2실은 올리브영, CGV, ENM 등 비식품 계열을 맡는다.
1970년생의 이 경영리더는 CJ그룹 식품 계열사에서 잔뼈가 굵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CJ푸드빌 투썸본부장을 지냈고 이후 2022년까지 CJ Foods USA CEO를 역임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경영지원실장도 맡았다. 최근 CJ 사업관리1실장에 발탁됐다.
CJ프레시웨이 이사회는 "이 경영리더는 CJ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다양한 보직을 경험해 전문성을 쌓고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사업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재무분야 전문성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경영리더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최석준 CJ미래경영연구원 연구기획팀장(부사장) 빈자리를 채운다. 사내이사는 이 경영리더와 정성필 대표이사, 최석중 CFO 등 3명으로 바뀐다. 이사회에는 현 CFO(최석중)와 전직 CFO(이 경영리더) 등 재무 전문가를 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 7477억원, 9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0%, 76%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정성필 대표 체제에서 부실사업 정리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재무안정성 강화를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2019년 3조 550억원을 기록한 후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2020년, 2021년 각각 2조 4785억원, 2조 2914억원으로 감소했다. 외형 축소와 차입 부담으로 2019년 말 부채비율은 300%를 상회했다. 작년 말 기준 268%로 내려갔으나 높은 편이다.
CJ 관계자는 "지주회사 차원에서 CJ프레시웨이를 관리하기 위한 이사 선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 정비 이외에 CJ프레시웨이는 주주총회에서 컨세션 부문 강화를 위한 사업 목적을 변경한다. 주류 판매업, 통신 판매업을 각각 수입주류 중개업·주류 수출업, 통신 판매업·통신판매 중개업·부가통신사업·상품권판매대행업으로 구체화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골프장 컨세션 사업 대비를 위한 사업 목적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컨세션은 공항·호텔·병원·휴게소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있는 식음료 공간을 식품전문업체가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레저·컨세션 부문 매출은 1636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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